[2017년 11월 10일] - 치과나 약국, 마트 등에서 치실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몇년 전만 해도 '어디에 쓰는 물건일까?' 생각했는데 점점 사용자가 많아지고 있어 치아관리 용품으로서 자리 잡아가고 있는 분위기다.

치실은 미국의 치과의사 레비 스피어 팜리(1790~1859)가 부모님의 지독한 치아 상태에 경악을 금치 못하고 사용을 권장하기 시작했다. 그는 사람들에게 왁스를 입힌 비단 실로 치아 사이를 청소하도록 장려했고, 심지어는 치실과 칫솔, 치약을 함께 사용하면 잇몸에서 박테리아를 제거할 수 있다고도 했는데 이것이 오늘날 치실 시작이다.

치실 앞에서 엄마들의 고민이 시작된다. 과연 우리 아이가 치실을 사용해도 될까?

정답은 '사용해도 된다'이다.

아이들은 성인에 비해 치아 사이가 좁고 촘촘해 치실을 사용해 닦아주는 것이 훨씬 위생적이다. 특히 치아 사이는 충치가 잘 생기는 부위이기 때문에 양치할 때마다, 이 사이에 이물질이 꼈을 때마다 치실을 사용해 치아 사이를 닦아줄 것을 추천한다. 치실과 같은 용도의 또 다른 치아관리 용품으로 '치간칫솔'도 있다.

이들 치아관리 용품을 사용하면 양치만 하는 것보다 40% 정도 더 충치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얇은 실로 치아 사이 닦는 '치실'


치실을 사용하면 양치 전후에 치아 사이사이에 남아 있는 치석과 세균막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 여러 개의 아주 얇은 실로 이뤄진 실을 치아 사이에 넣고 앞뒤로 움직이며 닦는 방식. 치열이 불규칙하거나 치아 사이가 좋은 경우 특히 유용하다.

예전에는 이 사이에 음식물이 끼면 이쑤시개를 사용했지만 이는 치아 사이를 벌어지게 할 수 있는 데다 위생상 좋지 않아 염증이 유발될 수 있어 사용이 권장되지 않고 있다. 

치실은 워낙 얇은 실이기 때문에 유아에게도 사용이 가능하다. 보통 30개월 전후로 치실을 사용하기 시작한다.

길게 말려 있어서 원하는 만큼 끊어서 사용할 수 있는 일반 치실과 낱개로 만들어진 고정형 치실로 나뉘는데 사용자의 선호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유아, 어린이 치실이 별도로 판매되고 있어서 이들 제품을 구입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 치실의 사용법

치실을 이 사이에 넣고 앞뒤로 부드럽게 움직이며 닦아준다.

길게 말려 있는 치실이라면, 적당한 길이(40~50㎝)로 끊은 후 양쪽 가운데 손가락에 양끝을 감아서 치실이 2~3㎝ 남게 한 후 팽팽하게 당겨 사용하면 된다.

무리하게 힘을 줘서 사용하면 잇몸에 상처가 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치아 사이 닦는 칫솔 '치간칫솔'


칫솔 끝에 작은 솔을 치아 사이에 넣어 닦는 제품이다. 일자형 손잡이 끝 부분에 붙은 작은 솔을 이 사이에 직각으로 넣고 앞 뒤로 움직여 닦는다.
치간칫솔은 ssss부터 large까지 사이즈가 구별돼서 나오는데 어린 아이의 경우 가장 얇은 제품을 사용하면 된다.

간혹 치간칫소을 사용하며 잇몸에서 피가 나기도 하는데 전문가들은 잇몸에 있던 염증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이야기 한다.


※ 치간칫솔 사용법


치간칫솔을 치아 사이에 넣고 앞 뒤로 부드럽게 움직여 이의 옆면을 닦아준다. 치약은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치실이나 치간칫솔은 우리 아이들의 치아를 건강하게 지키는 데 도움이 되는 치아관리용품이니 올바른 사용법을 숙지해 잘 닦아주길 바란다.
 
 

+ 서우엄마(12년 차 치위생사 엄마)
+ reference 죽기 전에 꼭 알아야 할 세상을 바꾼 발명품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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