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사장 및 최고경영자였던 이와타 사토루 생전 이름을 단 마지막 닌텐도 기기라고 볼 수 있는 닌텐도 스위치가 국내에 드디어 정식 발매 되었다.

닌텐도 스위치는 가정용, 휴대용 변환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기능을 본격적으로 내세운 최초의 콘솔기기로, 2017년 3월 3일 일본 및 북미 유럽권에 첫 발매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아쉽게도 국내에서는 발매가 미정인 상태였다가, 가을에 갑작스레 12월 1일 정식발매를 확정지으며 현재는 정식발매가 완료 되었다.

해외에서는 초기에 없어서 못 구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고 국내에서도 많은 예약판매를 이끌어내며 판매가 진행되고 있다.

정식 발매후 순조로운 항해를 하고 있어 보이는 닌텐도 스위치지만, 순조로워 보이는 일면에 다소 논란거리가 있다. 이번 기사에서는 정식 발매된 닌텐도 스위치, 어떠한 논란거리가 있는지 살펴보았다.

 

■ 오프라인은 판매, 예약주문은 배송 연기, 일부 대형마트 예약판매 논란

닌텐도 스위치는 타 콘솔기기와는 다르게 정식 출시된지 반년이상 된 만큼 국내 정식 판매시에는 물량이 크게 부족하지 않은 듯 보였다.

출시 약 한달전부터 온라인 예약판매를 실시한 닌텐도 스위치는 정식 발매 직전까지 다양한 판매점에서 꾸준하게 예약판매를 실시할 정도 였으니 말이다.

그러나, 정식 발매가 된 지금 예약판매건 배송 문제가 터져나왔다. 한 대형마트에서 온라인 예약 판매 일부 유저들의 물건을 정식 출시일인 1일에 맞춰 배송이 아니라, 12월 3~5일, 길게는 12월 12~14일에 지연 배송된다는 문자를 발송 한 것이다.

물량 부족으로 어쩔 수 없이 연기되었다면 온라인 예약구매자들이 크게 분노하지 않았겠지만, 논란이 될만큼 크게 분노한 것은 온라인 예약 판매자는 기다려야 하는 반면에 막상 정식 발매날 해당마트 오프라인 현장구매는 진행 되고 있었다는 점이다.

유저들은 전체적으로 물량이 없었다면 이해할 수도 있겠지만, 예약 판매자들의 물량을 뒤로하고 오프라인 물량을 따로 빼놓고, 발매 당일날 현장 판매를 했다는 사실에 크게 분노했다.

더불어 더 논란이 되었던 것은 오프라인에서는 판매하자, 예약판매자들이 현장수령으로 변경이 가능하냐는 질문에는 현장수령이 불가능 하다는 답변을 했기 때문이다.

결국 해당 마트로 예약 주문한 일부 유저들은 환불을 요청할 수밖에 없었고 기대했던 정식 발매날에 물건을 받을 수 없었다.

닌텐도나, 닌텐도 스위치 기기 자체의 논란거리는 아니지만, 시끌시끌 할 수 밖에 없었다.

 

■ 방문 A/S 불가, A/S를 위해선 박스 필수?

닌텐도 스위치 기기에 대한 유저들의 평가는 대다수가 만족스러웠다.

전반적인 기기의 마감이 매우 깔끔하다는 평이 많고 문제없이 플레이가 가능했기 때문일 것이다. 다만, 운이 없는 일부 유저들의 경우에는 초기불량 제품들에 의해, A/S를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생겼다.

이슈가 된 부분은 닌텐도의 아쉬운 A/S 서비스 문제였다.

안그래도, 초기불량으로 인해 심기가 불편한데, 닌텐도 초기불량은 판매점 교환이 아닌 닌텐도 A/S 직행 정책이였다는 것이다. 불편하긴 하지만 그것 까지도 OK라는 유저들이 많았다.

그러나 크게 이슈된 부분은 바로 닌텐도는 현장 방문 A/S는 받지 않으며 오로지 택배 A/S만 된다는 사실이였다.

다소 민감한 A/S 필요 요소들의 경우에는 현장에서 직접 설명하며 증상을 이야기 하는 것이 확실한 A/S 서비스일텐데 그것이 안된다는 것이 유저들 사이에서 가장 큰 불만으로 자리잡으며 이슈가 되었다.

또한, 닌텐도의 온라인 A/S 접수는 홈페이지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절차 자체가 매우 복잡한 편이고, 앞서 이야기 한 민감한 문제점을 글로 설명 한다해도 한계가 있는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특히나 택배 A/S를 신청할때 필히 구매 영수증 혹은, 본 박스를 갖고 있어야 A/S가 된다는 사실도 이러한 이슈를 키우고 있다.

 유저들은 닌텐도 스위치의 완성도 높은 기기에 비해 후속 서비스에 매우 크게 불만족을 나타내고 있으며 지금 이 문제는 계속해서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 UI 한글 미지원 및 한국 e샵 미지원

정식판매전부터 알려지며 미리 시끌했던 부분이 있다면, 바로 닌텐도 스위치 UI의 비한글화다.

닌텐도 스위치의 대표적인 타이틀인 슈퍼마리오 오딧세이는 국내 런칭타이틀로서 한글화가 되어 스위치 유저들의 마음을 빼앗았지만, 기기 본체의 물리적인 완성도에 비해 내부 소프트웨어는 여전히 한국유저들에게 불편함을 선사하고 있다.

닌텐도 스위치는 특정 연령층이 아닌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층을 타겟을 잡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UI 비한글화는 유저들 사이에서 매우 아쉬울 수 밖에 없었다.

내부 소프트웨어나 지원적으로 유저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은 바로 한국 e샵 미지원이다.

최근 콘솔시장에서는 자체적으로 스토어를 갖추고 패키지판이 아닌 다운로드(DL)판을 판매하며 다양한 게임 판매 방식을 취하고 있는데, 닌텐도 스위치 역시 e샵이라는 자체적인 DL판 게임을 판매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e샵이 공식적인 한국e샵을 정식발매때 지원하지 않는다고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심지어 언제 적용 할 것인지도 알려주고 있지 않아 DL판으로 게임을 구매하려는 유저들은 매우 불편해 하고 있다.

물론, 닌텐도 스위치 게임은 국가코드가 삭제되었으며 타국가 e샵을 이용해도 계정 변경이 자유로워 크게 문제가 될 것은 없다곤 하지만 한국 유저가 해외 유저로 위장해서 게임을 구입한다는 사실이 매우 아쉬울수 밖에 없는 상황이며 이로 인해 유저들 사이에서는 많은 논란과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 이슈에 묻히고 있는 높은 완성도

필자가 실제로 살펴보고 플레이해본 정식 발매된 닌텐도 스위치는 매우 만족스러운 기기임에는 틀림이 없었다 이는 많은 유저들도 처음 받았을때 같은 느낌을 받았을 것이라 생각하며 구매 결정에 큰 후회는 없었을 것이라고 본다.

다만, 정식 출시 부터 배송 논란, 서비스 논란, 내부적인 소프트웨어의 아쉬움등, 다양한 논란거리와 이슈거리가 생겨나면서 완성도 높다고 평가 받고 있는 닌텐도의 신규 콘솔에 약간의 생채기가 생기고 있다.

또한, 아직 국내에 정식발매가 된지 며칠 되진 않았지만 그동안 나왔던 해외의 다양한 게임 소프트웨어들이 국내에는 미출시 되거나, 출시되어도 로컬라이징이 되어있지 않는등 게임 소프트웨어 정책면에서도 아직은 많이 아쉽다.

그래도 이제 막 출시된지 얼마 안된 상태고 계속해서 발전해 나갈 요소가 너무나도 많이 남아 있는 만큼, 요즘 생긴 다양한 논란거리를 해결할 수 있는 좋은 서비스와 정책으로 성장해 나아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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