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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은 커피레이크-S 데스크탑 프로세서와 함께 Z370 칩셋을 발표했습니다. 아직까지 커피레이크-S는 오직 Z370에서만 사용 가능하니, Z370 칩셋 자체의 성능이 어찌됐건, 커피레이크-S를 쓰려는 분들은 Z370 외에 다른 선택이 없습니다.

 

이들 300 시리즈 칩셋의 공식 출시에 맞춰서, MSI는 Z370 칩셋을 사용한 자사 메인보드를 소개하고, 커피레이크와 300 시리즈 플랫폼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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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370 칩셋 메인보드의 가장 큰 특징은 커피레이크-S 데스크탑 CPU를 지원한다는 것입니다. 6코어 12스레드, 12MB 스마트 캐시, 듀얼채널 DDR4-2666, 터보 부스트 클럭 4.7GHz을 갖췄지요.

 

다른 부분은 기존의 Z270 칩셋 메인보드와 큰 차이는 없습니다. 심지어 소켓마저도 LGA 1151로 같습니다. 2017년 한해 동안 Z270, X370, X299, X399까지 많은 플래그쉽 메인보드를 내놓아야 했으니, 뭔가 새로운 특징을 넣긴 힘든 게 사실이죠. 그래서 기존에 검증된 기능과 특징 위주로 구성했다고 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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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많은 LGA 1151 소켓의 호환에 대해 짚고 넘어갑시다. 6세대 코어 프로세서인 스카이레이크는 100 시리즈 칩셋, 7세대 코어 프로세서인 카비레이크는 200 시리즈 칩셋과 함께 나왔으며, 이들 프로세서-칩셋은 서로 호환이 됩니다. 

 

그러나 8세대 코어 프로세서인 커피레이크는 여전히 같은 LGA 1151 소켓을 사용하지만 기존 프로세서와 호환되지 않습니다. 커피레이크는 300 시리즈 칩셋에서만, 300 시리즈 칩셋 메인보드에는 커피레이크만 사용 가능합니다. 

 

앞으로 메인보드 제조사에서 이 제한을 깨고 서로 호한되는 제품을 내놓을지는 아직 알 수 없으나, 아직까지는 그런 제품이 없으며 커피레이크=300 시리즈 칩셋이라고 생각하시는 게 편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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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레이크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건 코어/스레드의 증가입니다. 코어 i7은 4코어 8스레드에서 6코어 12스레드로, 코어 i5는 4코어 4스레드에서 6코어 6스레드로, 코어 i3는 2코어 4스레드에서 4코어 4스레드로 늘었습니다.

 

커피레이크 코어 i5만 해도 카비레이크의 코어 i7과 비교가 가능한 수준의 멀티스레딩 구성을 갖췄는데요. 이는 AMD 라이젠이 더 많은 코어 수를 내세워 시장을 공략했기 때문에 생겨난 변화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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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8세대 데스크탑 프로세서의 라인업입니다. 초기에는 코어 i3, i5, i7가 각각 2개 모델씩, K와 넌K가 1개씩 나옵니다. K 시리즈는 배수락이 해제됐고 클럭과 TDP가 더 높습니다. 

 

기본 클럭은 아주 높다고는 할 수 없으나, MSI의 테스트에 의하면 오버클럭이 그리 나쁘지 않게 되는 편이라고 합니다. 코어 i3 계열은 터보 부스트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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칩셋은 2017년 하반기에 Z370 외에 다른 제품은 나오지 않습니다. 이 말인즉 코어 i5는 물론이고 커피레이크 코어 i3까지도 값비싼 Z370 칩셋을 써야 한다는 소리죠. 

 

Z370 그 이상, 혹은 그 이하 등급의 칩셋은 내년을 기약해야 할 것이며, 그때까지는 카비레이크가 메인스트림과 보급형 시장을 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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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370 칩셋의 상세 스펙입니다. Z270과 비교하면 오히려 스펙이 떨어졌습니다. DDR3L과 DDR4 메모리를 모두 지원하던 것에서(일반 소비자용 데스크탑 메인보드는 DDR4 일색이었지만) DDR4만 지원하던 것으로 바뀌었거든요. 다만 이건 큰 의미는 없고.

 

그 외 다른 스펙은 완벽히 같습니다. 위에서 'Z370=Z270'이라 한 것이 결코 과장이 아니지요. X299와 비교하면 스펙 차이가 있으나 이건 당연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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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커피레이크의 성능은 어떻게 변했을까요? 카비레이크와 비교하면 싱글 코어 성능이 조금 올랐고, 멀티코어 성능에선 큰 폭의 상승을 보여줍니다. 

 

특히 똑같은 6코어 12스레드인 코어 i7-7800X와 비교해도 커피레이크 코어 i7의 클럭이 더 높기에 더 좋은 성능을 보여줍니다. X299와 Z370 칩셋 메인보드의 가격을 비교하면 Z370 플랫폼의 우위가 두드러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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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Z370 시리즈 메인보드는 기존 라인업과 마찬가지로, 엔수어지스트 게이밍, 퍼포먼스 게이밍, 아스널 게이밍의 3가지 게이밍 시리즈와 프로 시리즈로 구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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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수어지스트 게이밍은 MSI 메인보드의 최상위 제품군입니다. 그 중에서도 18 페이즈 전원부를 갖춘 갓라이크 게이밍이 플래그쉽의 자리를 차지하네요. X299도 있겠다 XPOWER는 이번 세대에 나오지 않습니다. 게이밍 M 시리즈는 중간인 M5 모델이 우선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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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포먼스 게이밍 시리즈의 제품군이 상당히 많습니다. 게이밍 프로 카본은 LED와 방열판 커버 교체 등의 요소를 내세웠으며, 크레이트는 흑/백 조합, RED LED를 장착한 게이밍 시리즈도 따로 나옵니다. 일부 라인업은 AC 무선랜이 들어간 파생 모델도 있습니다.

 

특히 게이밍 프로 카본처럼 LED 기능을 강화한 모델은 외국에서 반응이 좋다네요. 200 시리즈 칩셋 메인보드는 게이밍 카본 시리즈 덕분에 프랑스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시장 전체를 보면 1위 ASUS는 변함이 없지만 2위 기가바이트와 격차가 줄어든 수준이 아니라, 기가바이트를 앞선 나라도 제법 많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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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게이밍은 우선 기본형인 토마호크가 먼저 나오고 마이크로 ATX 폼펙터의 박격포가 나중에 추가됩니다. 토마호크 아틱이나 박격포 아틱같은 화이트 모델은 아직 없으나, 기존에 출시했던 것이 있으니 일단 출시하기로 결정하면 준비하는데엔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진 않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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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급형인 프로 시리즈입니다. 중국 시장을 주로 공략하는 제품군인데 여기에도 LED가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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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370과 Z270 칩셋이 실질적으로는 스펙이 같고 소켓까지 같은 LGA 1151을 쓴다고 해도, 이들 칩셋을 쓴 메인보드는 구성이 다를 수밖에 없는데요. Z270은 4코어 프로세서까지만 두고 설계하면 됐으나 Z370은 그보다 2개 더 많은 6코어 프로세서까지 커버할 수 있도록 설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MSI 300 시리즈 메인보드는 디지털 PWM 구성에 더 많은 수의 전원부 페이즈와 밀리터리 클래스 부품으로 전원부를 보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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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위 모델인 갓라이크에선 18페이즈의 DrMOS 디지털 전원부를 제공하며, 슬로우 모드, 오버클럭 기판, 전압 측정 부위, OC 엔진 2 등의 오버클럭 기능을 제공합니다. 이 중 상당수는 200 시리즈 칩셋 메인보드부터 추가됐던 기능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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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부스트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도 1초 오버클럭이 가능합니다. 쿨링이나 전원 공급을 비롯한 사용 환경에 따라서 코어 i7-8700K는 5.4GHz, 코어 i5-8600K는 5GHz, 코어 i3-8350K는 4.7GHz까지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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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 오버클럭에 유용한 여러 특징과 다양한 기능들을 제공합니다. 그리고 여기에 나오진 않았지만 세계적인 오버클럭커들과 협업해 바이오스 최적화 작업을 진행했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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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GB LED 기능은 제조사마다 이름은 다르지만 기능 자체는 근본적으로 같지요. RGB LED 핀헤더를 통해 연결하는 것이니까요. 대신 프로그램에선 차이가 납니다. 어떻게 하면 더욱 자세하게, 그리고 쉽게 설정할 수 있는지로 말입니다.

 

미스틱 라이트는 자세한 설정 프로그램과 함께, 개발자나 파트너들이 제품을 쉽게 개발해 나갈 수 있도록 협업을 진행 중입니다. RGB LED에선 경쟁보다 RGB LED라는 기능 자체를 보급시켜 시장을 키우는 게 더 중요하다고 보는 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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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틱 라이트의 RGB LED 스트립 확장. 일반적인 RGB 외에도 레인보우, 커세어의 방식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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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틱 라이트 파티는 랜파티에서 네트워크로 연결된 여러 시스템의 LED를 컨트롤하는 기능입니다. 한국이야 랜파티 문화가 없지만 대신 PC방이 있지요. 몇백개의 자리가 있으면 각 줄마다 다른 색으로 바꾸는 식으로 활용 가능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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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도 관리 기능입니다. 최상위 모델인 갓라이크를 예로 들면 일체형 수냉 쿨러의 펌프, CPU 쿨러 핀 헤더, 8개의 시스템 쿨링팬, 7개의 온도 센서, 3개의 확장 온도 센서를 연결할 수 있습니다. 보급형 제품에서도 시스템 쿨링팬 6개 정도는 연결 가능하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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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라이크 메인보드의 킬러 랜은 3개의 기가비트 유선 랜과 1개의 무선 랜으로 구성됩니다. 각각의 네트워크 포트에 저마다 다른 작업을 할당, 네트워크 대역폭을 최대한으로 뽑아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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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랜 기능이 내장됐다는 점을 다른 방향으로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무선 네트워크의 중계 장치로 쓰는 것이지요. 공유기가 멀리 떨어져 있는 환경에선 꽤나 유용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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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호환성은 MSI가 요새 많은 공을 들이는 분야입니다. 플랫폼은 다르지만, 라이젠을 거치면서 메모리 호환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도 했지요. 여기에 RGB LED 기능을 추가한 메모리 모듈이 늘어나면서 하이엔드 메모리의 종류도 많아졌구요. 그래서 MSI는 750종에 달하는 메모리를 테스트해 제품을 내놓습니다. 여기에는 양면과 단면, 사용한 DRAM 칩에 대한 내용도 포함되며, 여러 환경에서 교차 검증이 이루어져 확인 작업을 마칩니다. 한국에서야 삼성 메모리가 절대적으로 사용 비중이 높다보니, 이런 노력이 크게 와닿지 않는 듯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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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클럭 메모리에서 안정성을 높여주는 DDR4 부스트. 고르고 안정적으로 DDR4 신호를 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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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라이크 메인보드는 메모리에도 디지털 전원부를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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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R4 스틸 아머로 메모리 슬롯을 보강, XMP 기능의 활성화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XMP LED 기능은 상당수의 상위 모델에서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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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엔드 메인보드에서 오디오야 이젠 완성형에 가까워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전/후면 오디오 프로세서의 분리, Hi-Fi 등급의 WMA 캐패시터, 니치콘 오디오 캐패시터, ESS 오디오 DAC, ESS 앰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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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5mm 금도금 헤드폰 출력 단자, 3.5mm 금도금 오디오 단자와 S/PDIF, 나히믹 2 오디오 효과, 분리된 오디오 기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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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시리즈 칩셋에 이어 300 시리즈 칩셋에서도 인텔 옵테인 메모리의 지원은 여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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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3개의 PCIe 3.0 x4 M.2 슬롯과 U.2 스토리지를 지원합니다. 갓라이크 게이밍에는 2개의 M.2 슬롯을 확장하는 카드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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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2 SSD의 발열을 낮춰주는 M.2 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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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 슬롯을 보강하는 스틸 아머는 M.2, DDR4 메모리, U.2 포트에 들어갑니다. 특히 무거운 그래픽카드를 꽂게 되는 확장 카드 슬롯은 더욱 신경서서 처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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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제조사와의 보강 처리 비교. MSI 외에 A사, G사라고 했지만 어딘디는 다 티가 나죠. 그리고 밀리터리 클래스는 이번에 VI로 업그레이드됐습니다. 티타늄 초크 부분을 강화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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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 USB 3.1 타입 C 포트 핀헤더 제공. 아직까진 이 포트를 쓰는 케이스가 많진 않은데, 앞으로 갈수록 늘어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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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앱을 관리하는 앱 매니저. X299, X399, Z370, 지포스 GTX 1080 Ti 같은 최상위 모델부터 도입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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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바이오스 5는 200 시리즈 시절과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때 워낙 특징적인 기능을 많이 추가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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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컨퍼런스에선 대만의 유명 오버클럭커인 Toppc(http://hwbot.org/user/toppc/ )가 함께 왔습니다. 여러 건의 오버클럭 신기록을 세워 수차례 뉴스로도 소개된 적이 있는 분이죠. Toppc는 MSI 메인보드 개발에서 새로운 기능을 제안하고 바이오스 최적화 작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옆에 작동중인 시스템도 Toppc의 조언에 따라 셋팅된 베타 버전의 바이오스로 구동한 것입니다. 

 

MSI는 200 시리즈 메인보드를 개발할때 바이오스를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하면서 개발진을 대폭 보강했습니다. 전세계 각지의 테스트 팀에서 코어 i7/i5/i3 포함 500개의 커피레이크 프로세서를 가지고 테스트했다니 그 규모를 미루어 짐작할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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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Z370 갓라이크 게이밍 시스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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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체형 수냉 쿨러로 5.4GHz 오버클럭 시연 중. 오버율이야 CPU마다 다르겠지만 갓라이크 게이밍 정도의 메인보드라면 5GHz 오버클럭은 크게 문제되지 않습니다. CPU 온도는 메인보드가 아닌 CPU의 문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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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은 MSI Z370 크레이트 게이밍 시스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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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선 5GHz로 오버클럭. 일반적으로는 4.8GHz 정도면 안정적으로 돌아가는데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다만 이 이상을 원한다면 역시 히트 스프레더 제거가 필수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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