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가 다가왔다.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이 고생하는 계절은 봄이 아니라 가을이라는 뉴스까지 나왔다. 알레르기로 고생하는 것도 서러운데 공기는 점점 건조해지고 미세먼지까지 가담한다. 일교차가 커지면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다. 감기에 걸리지 않게 몸 관리를 해야 하는데, 주변 환경 정리도 할 필요가 있다. 이에 환절기를 극복하는 다양한 방법 중에서 디톡스 가전을 활용한 방법을 소개하려고 한다. 우리의 의식주를 디톡스하며 질병을 이겨내 보자.

 


의(衣) - 내 옷에 묻은 먼지를 탈탈

 

▶ 세탁과 살균을 한 번에 해내는 세탁기

 

옷에서 발생하는 먼지가 만만찮다. 아침에 입었던 외출용 의류는 자동차 시트, 대중교통 시트, 의자 등에 닿으면서 진드기와 먼지 등이 묻는다. 종일 입고 다녀야 하는 옷을 매시간 털 수도 없는 노릇.

 

알레르기성 비염을 앓고 있는 이들이라면 옷 진드기나 옷 먼지로 인해 고생하는 일이 많다.

특히 아기가 있는 집일수록 세탁기 활용에 관심이 많다. 아기 옷은 더더욱 세균 없이 깨끗하게 세탁해야 한다.

 

살균기능이 특화되어 있는 세탁기만 잘 활용해도 옷에 묻은 먼지와 진드기를 해결하기 쉽다.

아기 옷과 어른 옷을 함께 세탁하는 것이 찝찝하다면 2in1 세탁기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혼수를 새로 장만하는 신혼부부라면 고민해볼 만한 아이템이다. 용량이 작은 아기 세탁기를 따로 설치하여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자리를 차지하고 전원코드를 이중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이다.


탈취, 살균, 구김방지를 일사천리로, 스타일러

 

옷이라고 매번 세탁할 수 없다. 옷에 묻은 먼지를 아무리 털어도 옷감 속에 콕 박힌 미세먼지까지 털어내긴 어렵다. 황사와 미세먼지를 가득 머금고 다니는 옷가지를 매번 세탁하기 어렵다면 스타일러를 추천한다.

 

스타일러에 옷을 넣고 탈취나 냄새 제거 기능으로 설정하면 옷에 밴 냄새를 제거할 수 있고, 드라이클리닝을 했을 때 옷에 남아 있는 화학물질을 없애서 새 옷 증후군을 예방할 수 있다. 살균 기능은 식중독균, 장염 및 알레르기 유발균을 제거하는데 탁월하다. 비오는 날, 습한 날 세탁하기 어려울 때 스타일러를 사용하면 세균 제거에 효과적이다.

 


식(食) - 내 몸 속 독소를 쭉쭉

 

▶ 영양소 파괴 없이 몸 속 활력 불어넣는 원액기

 

 

디톡스 주스의 열풍이 지속되고 있다. 채소나 과일의 영양소를 파괴하지 않고 그대로 착즙한 주스를 마시며 몸속 독소를 제거하는 방법이다. 채소를 열에 익히면 영양소를 100% 흡수하기 어렵기 때문에 최소한의 물리적인 요리법인 ‘착즙’으로 채소를 섭취하는 것이다.

 

아침에 케일과 사과를 착즙한 주스 한 잔을 마시면 면역력을 키우면서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을 손쉽게 섭취할 수 있다. 그밖에 궁합 좋은 채소와 과일의 착즙 주스를 마시면 피부 미용에도 좋고,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원액기는 기술적인 거름망을 사용하기 때문에 과육이나 씨 없는 순수한 원액만 마실 수 있다.

대신 본체 속 스크루 모양이 복잡하고 세척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내구성이 있는 소재인지, 세척이 비교적 용이한지, 착즙망이 미세한지 따져보고 구입해야 한다.


▶ 몸속 유해산소 없애는 디톡스 정수기

 

 

몸 속 유해산소는 만병의 근원이다. 수소는 그러한 유해산소를 제거하고, 몸속으로 유입된 유해산소를 물로 만들어서 체외로 배출시킨다. 디톡스의 열풍으로 수소수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디톡스 정수기가 인기를 끌고 있다.

 

디톡스 정수기는 수소수나 미네랄을 첨가한 정수에만 초점을 둔 것이 아니라 이중, 삼중 필터로 환경 유해물질을 99% 이상 제거하려고 노력했다. 이러한 기술적인 단계별 필터는 수도관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녹 찌꺼기나 잔류염소와 같은 유기물질 등을 걸러준다.

 

서울 한강의 아리수가 아무리 깨끗해도 우리가 사용하는 수도꼭지에 도달하기까지의 여정이 마냥 청결하지만은 않다. 생수를 구입해서 마시기도 하지만 디톡스 정수기를 사용하면 보다 편리하게 천연자연수에 가까운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다.

 


주(住) - 내 집안 먼지를 싹싹

 

▶ 냄새와 미세먼지 청정구역 만드는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숨 쉬는 공기마저 필터에 걸러야 하는 요즘이다. 나날이 미세먼지가 심해지면서 한 달 중 깨끗한 대기를 보이는 하늘이 며칠 없다.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는 물론이고 기관지가 건강한 사람이라도 공기청정기를 필요로 하고 있다.

과거의 공기청정기는 눈에 간신히 보일 정도의 먼지를 흡수해서 필터로 걸러 깨끗한 공기로 내뿜어주는 역할이 전부였다. 하지만 최근 출시되는 공기청정기는 미세먼지의 급증으로 초미세먼지와 나노입자의 먼지까지 제거하는 향균필터를 장착했다.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암모니아, 아세트알데히드, 초산 등의 악취를 제거하는 탈취필터를 포함하고 있는 제품이 많기 때문에 공기청정기 한 대만으로도 먼지와 악취를 동시에 제거할 수 있다. 그 밖에 유해가스나 바이러스도 제거해서 주변을 청정구역으로 만든다.

 

▶ 집안에 쌓여 있는 미세먼지 씻어내는 스팀 청소기

  

 

매일 청소기로 청소해도 뒤돌면 먼지가 소복이 앉는다. 탁한 실내 공기를 환기시키면 그새 미세먼지가 들어와 앉는다. 바닥에 쌓인 먼지는 청소기로 흡입한 다음 물걸레로 닦는 것이 좋은데, 요즘에는 스팀 청소기가 그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스팀 청소기는 걸레와는 다른 청소 능력을 갖췄다. 힘과 시간은 물걸레질보다 덜 들지만, 스팀 덕분에 살균력은 높다. 스팀을 활용하면 화학세제 없이도 박테리아나 세균 등을 제거할 수 있다.

특히 바닥 생활을 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물걸레질은 필수인데, 허리와 무릎 통증을 동반할 수 있기 때문에 스팀 청소기로 손쉽게 청소하는 것이 좋다. 고온 스팀의 살균력이 높기 때문에 바닥뿐만 아니라 주방, 욕실, 현관 등 다양한 곳에서 활용할 수 있다.


▶ 공기 중 유해물질 씻어내는 에어워셔

 

 

공기청정기의 혁명이라 불리는 에어워셔는 공기청정과 가습의 역할을 동시에 해낸다. 에어워셔라는 이름대로 공기를 물에 씻어서 내보내는 역할이다. 공기가 건조해지는 요즘 같은 계절에 미세먼지라도 낀 날이라면 에어워셔의 충동구매가 솟아오른다.

 

에어워셔는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등의 농도를 감지하고 공기의 냄새와 습도 상태를 동시에 파악할 수 있다. 이러한 냄새와 먼지를 종합한 종합청정도를 단계별로 나누어 그에 맞는 기능으로 작동한다.

 

제품에 물만 부으면 미세먼지를 물에 거른 깨끗한 공기와 함께 건조한 공기에 촉촉함을 더해주는 가습 역할까지 동시에 이루어낸다. 청정과 가습의 기능으로 인해 제품 내부가 복잡할 수 있으니 분리와 이동, 세척이 간편한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가전은 수단일 뿐... 건강은 직접 챙기자!

 

 

 

환절기 질병을 예방하려면 몸의 면역력을 키우고 주변 환경을 청결하게 관리해야 한다. 몸이 가장 필요로 하는 순도 99%의 깨끗한 물부터, 몸에 쌓인 독소를 배출해주는 착즙주스, 그리고 진드기 없이 깨끗한 의류와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집안 공기까지. 이 모든 것이 디톡스 가전으로 가능한 현실이지만 가전제품 활용은 디톡스 요법 중의 하나의 수단일 뿐이다. 필수적이라기보다 예방의 수단이므로 자신에게 필요한 요소가 있다면 부분적으로 사용할 것을 추천한다.

 


기획, 편집 / 홍석표 hongdev@danawa.com
글, 사진 / 유성우 news@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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