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더위가 가시고 선선한 날씨가 이어진다. 저녁에 산책하거나 주말에 나들이 가기에 더없이 좋은 날씨다. 하지만 환절기마다 호흡기 질환이나 면역력 저하가 걱정이다. 알레르기성 비염이라도 있으면 실내 공기에 특별히 신경 써야 한다.

 

공기청정기는 공기를 빠르게 정화해 깨끗한 실내 환경을 만든다. 덕분에 환절기를 대비하는 대표적인 가전으로 꼽힌다. 게다가 이때 구입하면 실내 환기가 어려운 겨우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준비하는 소비자도 적지 않다. 공기청정기 판매량이 9월부터 상승하는 것이 이런 이유다.

 

 

공기청정기는 올해도 복합식이 가장 잘 나간다. 다나와 리서치에서 올해 1~8월 사이에 판매된 공기청정기 데이터를 뽑아보면 복합식이 67.9%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복합식은 공기 청정을 위한 필터와 공기 제균을 위한 이온 발생장치를 결합한 방식이다. 헤파필터나 활성탄 필터 등 전문 필터를 넣어 공기를 정화하는 필터식은 29.2%를 확보했다. 공기 중에 음이온을 발산해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음이온식은 2.9%.

 

 

부가기능별로 살펴보면 미세먼지 제거, 탈취, 청정도 표시, 필터 점검 알림 등의 기능은 90% 이상이 지원한다. 이제는 기본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 최근에는 스마트폰과의 연동을 통한 IoT 기능을 비롯해 수면 모드나 제균 기능, 새집증후군, 음이온, 알러지 같은 기능도 늘어나는 추세다.

 

 

공기청정기 시장에선 여전히 삼성전자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보다 점유율은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10% 이상의 격차를 보이며 선두 자리를 달리고 있다. 올해 1~8월 점유율은 39.4%다. 위닉스는 지난해 5월부터 2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점유율은 지난해 12.7%에서 올해 1~8월은 26.1%로 늘었다. 10% 이상 성장한 것. 기타 항목으로 묶이긴 했지만 다이슨이나 발뮤다, 블루에어 등의 외산 제조사도 10위권 내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다.

 

* 다나와 리서치 데이터는 페이스북 페이지 <다나와 리서치 - 커머스 현황 분석>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한만혁 기자 mhan@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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