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파는 그 집의 첫인상과 전체적인 분위기를 책임진다. 존재감이 크기 때문에 이사를 하거나 인테리어에 변화를 주고 싶을 때 가장 많이 고민하는 가구다. 소파는 재질이나 형태에 따라 기능상의 장단점은 물론 인테리어 효과도 다르다. 그래서 소파를 고를 때는 재질과 형태를 세심하게 고르는 것이 좋다. 가구에 친환경 자재를 썼느냐 아니냐도 고려 대상이다. 유독성 물질이 덜 나오는 친환경 자재를 사용한 제품들의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다.


 

'소파'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마감재는 가죽이다. 클래식하고 여유로운 느낌의 가죽소파는 거실에 잘 어울려서 가정집에서 선호한다. 가죽 중에서는 관리가 쉽고 가격이 저렴한 인조가죽(PU) 소파가 42.9%로 가장 많이 팔린다. 인조가죽, 천연가죽 등 가죽류를 모두 합하면 70%가 넘는다. 보온성이 좋고 외관상 트렌디한 느낌을 주지만 오염에 약한 패브릭(천) 소파는 18.1%다.


 

소파는 3~4인용이 가장 많이 팔린다. 1인용은 14.5%로 3위. 소파에 붙여서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별매형 스툴은 13.1%로 4위에 올랐다. 침대 겸용으로 쓸 수있는 긴 소파, '카우치' 형태는 최근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가구 자재 등급은 유독성 물질인 포름알데히드 배출량에 따라 E2, E1, E0, SE0 등급으로 나눈다. SE0 등급이 가장 우수한 등급이다. 저렴함을 무기로 내세우는 E1 등급의 판매량이 점차 줄어들고, 유독물질 배출량이 더 낮은 E0 등급 자재로 만든 제품의 점유율이 오르고 있다. SE0 등급의 제품은 단가가 높아 아직 판매량이 미미한 수준.

 

 

주로 소비되는 E1, E0 등급의 평균 제품 단가를 보면, E1 등급의 자재로 만든 소파는 평균 판매가격이 꾸준히 낮아지고 있다. E1 등급 자재의 경우 유럽이나 일본에서는 실내용으로 쓰지 못한다는 소식때문에 수요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E0 등급 자재로 만든 소파는 평균적으로 100만 원 초반대를 유지하고 있다.

 

 

소파 시장 점유율 1위는 8.8%의 한샘. 40만 원 초중반대 가격의 3~4인용 소파가 인기다. 2위는 6.2% 점유율을 기록한 서광퍼니처. 10만 원 초반의 인조가죽 소파가 우수한 가성비로 유명세를 탔다. 3위는 5.9%의 에보니아. 심플한 패브릭 소파 위주로 잘 나간다.

 

다만, 일반 가구 시장처럼 소파는 소규모 제조사들이 많아 경쟁이 치열하다. 다나와 리서치 기준 기타 제조사의 판매량 점유율이 약 65%를 차지하고 있다.

 

* 다나와 리서치 데이터는 페이스북 페이지 <다나와 리서치 - 커머스 현황 분석>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송기윤 iamsong@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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