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제품이 개인 방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꽤 높다. 오디오 제품 중 가장 많이 쓰는 마이크와 믹서는 시청자와 소통을 위해서 반드시 갖추고 있어야 할 물건이다. 물론 이를 대체하기 위해 헤드셋, 웹캠 마이크 등이 꼽히기도 하지만, 좀 더 나은 오디오 퀄리티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마이크와 믹서가 꼭 필요하다.

 

 

현재 시중에서는 개인 방송에 맞춰 다양한 마이크와 믹서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물론 오디오 제품 구성에 따라 차이가 있긴 하지만 마이크와 오디오는 필수로 사용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다면 어떤 제품을 사용해야 만족스럽게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을까?

 

 

오디오 퀄리티를 높이려면 돈이 든다! (많이)


세상에 공짜는 없다. 오디오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서는 돈이 든다. 특히 마이크와 믹서는 투자하기 따라 투입되는 금액이 천차만별이라 제품 선택에 고민이 되기 마련이다.

 

▲ 마이크는 개인 방송을 위해 갖춰야 할 필수 제품이 됐다

 

마이크 제품은 방송 멘트나 영상에 목소리를 입힐 때 사용된다.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라이브 방송 중에 웹캠을 사용한다면, 이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물론 만족스러운 퀄리티를 보장하기는 어렵다. 어디까지나 웹캠의 마이크는 화상 채팅을 보조하는 역할이기 때문에 실제 게임 방송에서 활용하기에는 부족하다.

 

▲ 설정이 간편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USB 마이크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마이크는 크게 2가지 제품으로 구분된다. 3.5파이 마이크를 믹서나 사운드 카드에 물려 사용하거나 USB 마이크를 사용하는 것이다. USB 마이크는 연결과 설정이 간단하기 때문에 많이 사용된다. 헤드셋의 마이크도 USB로 잡히기 때문에 설정 과정이 매우 쉬운 편. 초보자를 비롯해 숙련자까지 누구나 쉽게 사용이 가능해 진입 장벽이 낫다.

 

 

 

  

▲ USB 외에도 3.5파이, 5.5파이도 많이 쓰인다

 

3.5파이 마이크는 PC에 연결된 사운드 카드에 바로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는데, 이보다는 오디오 인터페이스와 같이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일단 음성 출력 부분이 부족하게 되면 오디오 인터페이스로 출력을 조절할 수도 있고 노이즈도 어느 정도 억제할 수 있기 때문. 특히 3.5파이 마이크는 목소리 출력이 설정에 따라 소리가 작게 들리기도 하는데 오디오 인터페이스나 믹서 등으로 어느 정도 해소가 가능하다.

 

 

다이나믹 마이크와 콘덴서 마이크?

 

▲ 튼튼한 내구성, 저렴한 가격에 장만할 수 있는 다이나믹 마이크


개인 방송용으로 많이 사용하는 마이크 종류는 다이나믹 마이크와 콘덴서 마이크로 나뉜다. 다이다믹 마이크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마이크 형태로 노래방 마이크를 떠올리면 된다. 다만, 노래방 마이크 형태의 콘덴서 마이크도 존재하니 주의할 것. 한편, 별도의 전원이 필요 없고 내구성이 콘덴서 마이크보다 튼튼하고 가격도 저렴해 입문자가 사용하기에 좋다.

 

이렇게만 보면 단점이 없는 것 같지만 마이크에서 조금 거리가 멀어지면 목소리가 급격하게 줄어드는 현상이 있다. 물론 믹서에서 조절하거나 마이크를 입에 좀 더 가까이 위치시키는 방법도 있지만 손대야 할 것이 많아진다.

 

▲ 작은 소리도 놓치지 않고 잡아주는 콘덴서 마이크

 

콘덴서 마이크는 미세한 소리까지 잡아내는 수음(受音) 능력을 자랑한다. 덕분에 마이크에서 거리가 멀어도 충분히 목소리가 시청자들에게 전달된다. 수음 능력에 있어서는 다이나믹 마이크가 따라오기 힘들다.

 

다만, 팬텀 파워(48V)의 전원이 별도로 필요하고 내구성이 좋지 않다. 오디오 인터페이스나 믹서에서 팬텀 파워를 지원하기도 하지만, 팬텀 파워를 지원하지 않으면 별도의 파워 서플라이를 사용해 전원을 공급해야 한다. 

 

  

마이크 선택 시 고려해 할 점이 몇 가지 있는데 임피던스, 감도, 주파수 특성 등을 확인해야 한다. 임피던스 마이크의 저항값을 나타내는데 보통 방송에서 사용하는 마이크들은 저항이 낮은 600Ω 이하로 설정되어 있다. 가정에서 사용하는 개인 방송에서 임피던스까지 고려할 필요는 딱히 없다. 어지간해서 임피던스가 안 맞아 방송에 문제가 발생하는 일이 적기 때문.

 

감도는 꽤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게 된다. 개인 방송에 있어 감도는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는데, 감도가 떨어지는 제품을 마이크 소리가 극단적으로 작아지게 되는데, 이때 출력을 높이게 되면 노이즈도 함께 증폭이 되는 부작용이 발생한다. 그래서 감도 부분은 최대한 높은 쪽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주파수는 다이나믹과 콘덴서 마이크가 다른 특성을 가지고있는데, 다이나믹 마이크가 주파수 대역이 콘덴서에 비해 좁은 편에 속한다. 목소리를 녹음하고 라이브로 내보낼 때 콘덴서 마이크를 사용하는 이유도 주파수 대역이 넓어 원래 목소리를 그대로 전달해주기 때문이다.

 

 

마이크 제품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하나

 

구즈넥 마이크


개인 방송용 마이크는 시중에서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다. 물론 일부 제품은 인기가 많아 쉽게 품절 되기도 하는 만큼 입고까지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입문용으로 적당한 제품은 역시 구즈넥 마이크가 꼽힌다. 주로 회의실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이 마이크는 개인 방송에서도 꽤 많이 사용하고 있다. 스탠드까지 포함하면 크기도 적당하고 온, 오프 스위치도 존재하며 무엇보다 가격이 저렴하다.

 

ABKO MP1000 Excellent 구즈넥 스탠드 마이크

 

ABKO MP1000 Excellent 구즈넥 스탠드 마이크는 2만 원대에 구입할 수 있는 저렴한 구즈넥 마이크로 3.5파이로 연결하는 형태다. 물론 별도의 오디오 잭을 사용하면 5.5파이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마이크 각도는 360도 전 방향으로 회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용자 위치에 따라서 마이크 위치를 바꿀 수가 있다. 또 별도의 온, 오프 스위치가 있어 마이크를 사용하지 않을 대 전원을 차단할 수 있다. 주파수 대역은 50~15 KHz, 임피던스는 1㏀, 감도는 038dB로 무난한 수준이다.

 

ABKO MP5000 IMPACT 구즈넥 스탠드 마이크 USB

 

앞서 소개한 ABKO MP1000 Excellent 구즈넥 스탠드 마이크와 사양으로는 거의 동일하지만 몇 가지 차이점이 존재한다. ABKO MP5000 IMPACT 구즈넥 스탠드 마이크 USB는 이름 그대로 USB로 연결하는 제품으로 전원을 별도로 연결하거나 배터리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

 

또 분리형 마이크를 채택, 보관 시에 스탠드와 마이크를 따로 분리해 보관하면 된다. 한편 제품 뒷면에는 오디오 단자가 존재해 마이크 사용 중에 헤드셋이나 스피커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사용 중 하울링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할 것.

 

컴소닉 필라 구즈넥 스텐드 마이크 CM-5010pro

 

컴소닉 필라 구즈넥 스텐드 마이크 CM-5010pro는 인터넷 방송에 많이 사용되던 구즈넥 마이크다. 감도는 -40dB, 주파수는 40~16,000Hz, 임피덕스는 200Ω이다. 기본 오디오잭은 3.5파이를 사용하지만 5.5파이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별도의 전원 어댑터를 사용해 전원을 넣을 수 있으며, 배터리로도 사용이 가능해 상황에 따라 맞게 전원을 공급하면 된다. 마이크와 스탠드를 분리가 가능하며 전원 온, 오프 스위치도 갖춰 편의성에서도 만족스럽다.

 

 

콘덴서 마이크

 

게임 방송부터 보이는 라디오까지 많은 방송인이 사용하는 콘덴서 마이크는 USB와 XLR 케이블을 사용하는 제품으로 나뉜다. USB 제품 중에는 오디오 인터페이스 기능까지 더해져 있어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XLR 케이블을 사용하는 콘덴서 마이크는 믹서나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따로 준비해야 된다.

 

MXL-990

 

출시된 지 꽤 시간이 지났지만 MXL-990은 입문용 마이크로 많이 사용되는 제품이다. 주파수는 30Hz~20KHz, 임피던스 200Ω, 최대 음압은 130dB이다. 전체적으로 무게가 500g이 넘기 때문에 스탠드 무게가 중요하다. 스탠드 무게가 너무 가벼우면 앞으로 쓰러지기도 하니 주의할 것.

 

별도의 팬텀 파워를 사용하기 때문에 믹서나 오디오 인터페이스가 없으면 사용하기가 어렵지만 입문용 제품으로는 부족하지 않은 성능을 보여준다. 가격도 12만 원대로 저렴한 편.

 

INFRASONIC UFO Pro

 

INFRASONIC UFO Pro는 정식 명칭보다 UFO 마이크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총 3가지 버전으로 판매되는 이 제품 중 프로 모델은 20만 원대다. 보통 콘덴서 마이크는 지향성이 고정되어 있는 반면 이 제품은 단일지향성, 양지향성, 무지향성까지 3단계를 지원하고 있다.

 

또 75Hz 로우컷 스위치를 비롯해 -10dB 감쇄 패드, 입력 감도 및 헤드폰 볼륨 조절까지 방송을 위한 모든 것을 갖췄다. 다양한 기능 외에도 오디오 인터페이스 기능도 수행하는 만큼 일반 콘덴서 마이크가 불편하다면 INFRASONIC UFO Pro 쪽이 적합하다.

 

▶ 오디오 믹서


믹서는 다수의 마이크를 연결하거나 다양한 효과를 적용하기 위해 사용된다. 주로 PC와 USB로 연결되며 3.5파이, XLR 케이블이 많이 사용된다. 구입 전 주의할 점은 팬텀 파워 48V가 지원되지 않는 제품도 있으니 주의할 것.

 

TASCAM US-32

 


TASCAM US-32는 XLR 케이블을 통해 마이크를 연결하는 것이 가능하며, 헤드폰 연결부터 마이크에 다양한 효과를 쉽게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이하게 제품 내부에도 별도 마이크가 부착되어 있는 것이 눈길을 끈다.

 

또 별도의 레벨 미터가 있어 마이크 입, 출력을 확인할 수 있고 스테레오 믹스 기능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물론 전용 소프트웨어도 제공되기 때문에 PC에서도 다양한 음향 효과를 설정할 수 있다. XLR 케이블을 사용하는 만큼 팬텀 파워 48V를 지원한다.

 

베링거 XENYX QX1002USB

 

 


베링거 XENYX QX1002USB는 각기 다른 케이블로 10개의 입력이 가능하도록 설계가 된 제품이다. 또 프리앰프도 2개가 설치되어 있으며 이퀄라이저 부분도 신경을 써 다양한 효과를 설정하는 것이 가능하다.

 

다수의 입력 장치와 출력 장치를 사용할 때 필요한 제품으로 일반적인 오디오 인터페이스보다 마이크 효과에 좀 더 공을 들이는 사용자에게 안성맞춤인 제품이다. 가격대도 저렴한 13만 원대라서 부담도 적다.

 

 

기획, 편집 / 다나와 정도일 (doil@danawa.com)
글, 사진 / 테크니컬라이터 민재홍 (news@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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