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춘계전자전은 전 세계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제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글로벌 전시회다. 이슈가 되는 신기술이나 신제품 발표는 없지만 지금 당장 소비자에게 호응을 끌어낼 수 있는 제품에 포인트를 주고 있다.

 

 

VR 역시 마찬가지다. 아직 개발 중인 기술이나 제품보다는 지금 당장 상용화할 수 있는 제품에 집중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어트랙션이나 VR HMD보다는 VR 카메라가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특히 올해는 스마트폰에 연결하는 VR 카메라가 많이 보인다.

 

 

톤센츄리테크놀로지(Tone Century Technology)는 스마트폰에 연결하는 VR 카메라 아놀(Anole)을 전시했다. 조리개 F2.4, 210도 범위를 담아내는 카메라 두 대를 앞뒤에 달았다. 무게는 40g, 크기는 43.6*45.3*17.8mm며 안드로이드 4.4 이상의 운영체제를 지원하는 모바일 디바이스에 아놀360 카메라 앱을 설치하면 쉽게 조작할 수 있다. 촬영한 영상과 사진은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 위챗 등에 바로 공유할 수 있다.

 

 

스카이라이트 역시 스마트폰에 연결하는 VR 카메라를 내놨다. 여기에도 210도 범위를 담아내는 카메라 두 대를 달았다. 단 해상도는 톤센츄리테크놀로지보다 큰 2,560*1,280을 지원하며 전용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스트리밍까지 할 수 있다.

 

 

8k VR 카메라도 함께 선보였다. 8K UHD 해상도를 지원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 1,200만 화소를 담아내는 CMOS 센서 기반의 카메라를 6개 연결해 고화질의 영상과 사진을 담아낸다. 각 센서가 담아내는 영상을 정확하게 조합해 자동으로 싱크를 맞추는 기능도 들어있다. 노출과 화이트 밸런스 역시 자동으로 담아낸다. 물론 실시간 스트리밍도 지원한다.

 

 

켄센(Kenxen)은 VR 카메라에 방수 기능을 담았다. 와이파이를 지원하며 구 모양으로 만들어 원하는 각도에서 자유롭게 찍을 수 있다. 내부에는 1,300mAh 배터리도 담았다. 현장에서는 아예 수조에 넣어놓고 촬영한 영상을 송출하고 있었다.

 

 

엠도어VR(EmdoorVR)는 인텔 부스에 자사 백팩PC와 VR HMD를 시연했다. 이 제품은 착용자의 실제 손을 VR 안에 띄울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 HMD에 카메라를 두 개 달아 착용자의 손을 촬영하고 실시간으로 띄우는 것. 손을 쥐거나 펴는 건 물론 뒤집는 행동까지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현장에선 VR HMD 스피어 시리즈와 이를 연결한 백팩PC를 전시했다. 백팩PC에는 인텔 코어i5-6300HQ CPU와 AMD 라데온 RX 480을 담았다.


 

한만혁 기자 mhan@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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