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16년이 지나고 정유년 새해가 밝았다. 새로운 해를 맞이하며 영어공부, 다이어트 등 새해목표를 세우는 사람들이 많을 텐데, 신년맞이에 빠질 수 없는 것이 한 가지 또 있다. 바로 ‘대청소’다. 지나간 일은 훌훌 털어버리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신년을 맞이하듯, 집안에 켜켜이 쌓인 묵은 때를 시원하게 벗겨내고 상쾌한 기분으로 2017년을 맞이해보자.

 


■ 진공청소기, 코드 없이 간편하고 강력하게!

 

중요한 일을 앞두었을 때 목욕을 통해 몸을 정갈하게 하고 마음을 가다듬어 부정을 피하는 것을 ‘목욕재계’라고 한다. 따뜻한 물에 몸을 푹 담그고 나오면 몸과 마음이 개운해지는 것처럼, 집안 구석구석을 깨끗이 청소해주면 더욱 기분 좋게 쉴 수 있는 공간이 된다. 신년맞이 대청소의 시작, 바닥부터 깔끔하게 쓸고 닦아보자.

 

  

▲ LG전자 코드제로 S86 (S86RW)


집 안의 묵은 때를 벗겨내기 전에, 진공청소기로 바닥에 굴러다니는 먼지와 머리카락을 먼저 청소해보자. 진공청소기를 사용할 때 가장 불편한 점은 바로 ‘코드’일 것이다. 최근에는 코드 없이도 강력한 흡입력을 가진 무선 진공청소기가 많이 출시되어 있는데, LG전자 코드제로 역시 그 중 한 가지다. 4시간 30분 충전으로 약 40분간 사용 가능하며, 교체 가능한 듀얼배터리를 활용하면 최대 70분까지 사용 가능하다. 스틱과 핸디 두 가지 형태로 분리되고 브러시가 내장돼 있어 좁은 공간까지 청소할 수 있다. 안티 헤어 브러시를 탑재해 머리카락 제거에도 효과적이다.

 

 
▲ 다이슨 V8 플러피 헤파


다이슨 무선 진공청소기는 혼수용품이나 집들이 선물로 인기 있는 제품으로, 무선 진공청소기의 ‘끝판왕’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강력한 흡입력과 간편한 사용감을 자랑한다. 코드가 없어 청소할 때 엉키거나 번거롭지 않으면서도 유선만큼이나 강력한 모터를 사용해 큰 쓰레기도 막힘 없이 제거하며 헤파 필터를 적용해 미세먼지까지 깔끔하게 빨아들인다. 스틱모드와 핸디모드의 전환이 간편하며 다양한 구성품을 사용해 매트리스, 창틀 등 집 안 구석구석까지 완벽하게 청소할 수 있으며 기존 모델에 비해 사용 시간이 2배 늘어나고 소음은 더욱 감소했다.

 


■ 집을 삶은 듯 살균해주는 스팀청소기

 

진공청소기가 빗자루와 같은 역할을 한다면, 스팀청소기는 걸레질을 대신하는 제품이다. 바닥에 엎드려 힘들게 걸레질할 필요 없이 물을 채우고 쓱쓱 밀어주기만 하면 고온 스팀을 통해 찌든 때와 세균 등을 말끔하게 제거해줘 집 안 청소에 매우 효과적이다. 다만 70~100도의 매우 뜨거운 스팀을 사용하기 때문에 안전에 유의해야 하며, 바닥 재질에 따라 손상이 갈 수도 있기 때문에 온도와 시간을 적당하게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에는 진공청소기와 스팀청소기를 결합한 스팀 진공청소기도 출시되고 있다.

 

 
▲ 한경희생활과학 SI-7100DG 듀얼스팀+


아이를 키우는 집에서는 장난감이나 수건 등 아기용품을 삶아 살균을 하곤 한다. 그런데 아이가 스스로 움직이며 보이는 것들은 다 입에 넣기 시작하면, 집 안을 통째로 삶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한다. 한경희생활과학의 듀얼스팀+은 100도의 고온 스팀으로 집 안 구석구석을 살균할 수 있는 제품으로, 전원 버튼을 누르고 30초만 있으면 스팀이 분사된다. 헤드는 180도 회전하고 핸디형으로 분리 가능하며 집중분사 노즐, 원형 브러쉬 노즐 등 전용 액세서리를 통해 욕실이나 주방 등 좁은 틈새의 묵은 때도 말끔하게 제거할 수 있다.

 

 
▲ 블랙앤데커 FSMH1621


블랙앤데커 스팀 청소기는 화학세제 없이도 99.9% 바닥 살균이 가능하며, 스틱 핸디 분리형으로 바닥뿐만 아니라 아이 장난감이나 창틀, 싱크대까지 청소할 수 있는 인기 제품이다. 순간가열 방식으로 전원을 누르면 단 15초만에 강력한 스팀이 분사되며, 터보 모드를 포함해 바닥 재질에 따라 4가지 모드를 제공한다. 바닥에 맞는 모드를 선택하면 알맞은 양의 스팀이 일정한 온도로 분사돼 바닥 훼손을 예방하면서 효과적으로 살균 청소할 수 있다. 청소 도중 청소기를 세워두면 스팀 분사가 자동으로 차단돼 안전하며 청소기 헤드는 180도 회전 가능해 더욱 편리하다.

 


■ 미세먼지와 집먼지 진드기가 뒹구는 침대

 

  


침대는 우리가 매일 잠이 드는 아늑한 공간이기도 하지만, 집먼지 진드기가 가장 많이 서식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집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부대끼는 것이 이 침구인데, 아무래도 부피가 크고 무겁다 보니 세탁이 번거롭고 미세먼지 때문에 먼지를 자주 털어내기도 힘들다. 그래서 등장한 것이 침구청소기다. 침구청소기는 침구에 쌓인 먼지와 미세먼지, 진드기와 꽃가루 등 각종 이물질을 제거해 더욱 쾌적하게 잠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품이다. 일반 청소기와 같이 유선과 무선 타입으로 나뉘며, 기존의 진공청소기에 끼워 사용할 수 있는 제품도 있다.

 

 
▲ 엔즈 UV 침구청소기 EB-RM5900S


엔즈 UV 침구청소기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UV램프를 통해 자외선 살균이 가능한 침구청소기다. 바닥에 닿았을 때만 UV램프가 작동해 유해세균을 살균해주며, 따로 충전할 필요 없이 청소기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또한 0.3 미크론 이상의 미립자를 90% 이상 걸러낼 수 있는 고성능 헤파 필터가 적용돼 미세먼지까지 깔끔하게 제거해준다. 이 필터는 물세척이 가능해 더욱 위생적이다. 별도의 전원 없이 기존의 청소기 청소기에 연결해 사용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도 장점. 다나와 최저가를 기준으로 3~5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

 

  

▲ LG전자 침구킹 VH9211D


LG전자는 ‘침구킹’이라는 이름으로 유/무선 침구청소기를 출시하고 있다. VH9211D은 그 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모델 중 하나로, 감각적이면서도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을 가지고 있는 제품이다. 흡입부가 지면에 완전히 닿아 있고 손잡이가 40도 각도로 설계돼 허리와 손목에 힘이 적게 들어가며 청소 효율성은 높다. 2개의 진동펀치로 1분에 8,000번 두드려 침구 속 먼지와 진드기까지 잡아내며, 독일 헤파 필터를 적용해 미세먼지는 물론 진드기와 꽃가루 등 알레르기 유발 입자를 제거해준다. 코드가 있는 유선 제품으로, 제품에 코드 정리함이 있어 깔끔한 수납이 가능하다.

 

  

▲ 레이캅 RS PRO


한국에서 최초로 침구청소기를 선보인 침구청소기 전문업체 레이캅의 RS PRO는 다양한 청소 모드를 제공해 더욱 효과적인 침구 청소가 가능한 제품이다. 침구 종류에 따라 약하게, 부드럽게, 강하게 3단계로 청소 모드를 선택할 수 있으며 이 밖에도 차일드락 기능, 헤파필터 교환 알림, 표준필터 세척 알림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2개의 진동펀치가 분당 4,600~5,000회 진동하고 UV램프가 적용돼 자외선 살균이 가능하며, 2way 핸들과 코드릴(코드감기) 설계로 사용이 더욱 편리하다. 디자인이 무척 깔끔하며, 제품을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는 수납대도 함께 제공된다.

 


■ 대신 청소해드립니다! 침대클리닝 서비스

 

침구청소기를 선뜻 구매하는 것이 부담스럽거나 오래된 매트리스까지 확실하게 청소하고 싶다면 침구클리닝 서비스를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침구클리닝은 홈케어 서비스 업체나 침구클리닝 전문 업체에서 제공하고 있으며, 전용청소기를 사용해 먼지와 진드기를 없애주는 건식 청소와 물과 세제를 사용해 얼룩이나 냄새를 제거하는 습식 청소가 있다.

 

 
▲ 코웨이 매트리스 케어서비스

 

또한 최근에는 매트리스를 주기적으로 살균 및 교체해주는 매트리스 렌탈 업체도 늘고 있다. 매달 2~5만 원의 비용을 내고 매트리스를 렌탈하면 매트리스의 가장 상단 부분인 탑퍼를 주기적으로 교체해주기 때문에 항상 새 침대처럼 푹신하고 위생적이며, 업체에 따라 담당자가 일정 기간마다 방문해 침구를 청소해주는 클리닝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 화장실 청소는 치약 하나로 다 해결된다?

 

  


군대에서는 치약 하나로 모든 청소를 해결한다. 침상, 창틀, 바닥 청소는 물론 세면대, 타일 등 화장실 구석구석에 치약을 사용하곤 하는데, 특히 치약에는 연마제 성분이 들어 있어 누렇게 변색된 변기 청소에 뛰어난 효과를 발휘한다. 그러나 치약은 어디까지나 대용품. 용도에 맞는 세정제를 사용하면 더 적은 힘으로도 집안 구석구석을 깔끔하게 청소할 수 있다. 먼저 욕실부터 시작해보자.

 

 
▲ 유한크로락스 유한락스 레귤러 2L

 

욕실청소에 빠질 수 없는 그것, 바로 유한락스다. 유한락스는 물에 희석해 사용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살균 효과 하나만큼은 매우 강력한 국민 소독제다. 유한락스 중에서도 가장 기본적인 유한락스 레귤러는 벗겨내기 힘든 물때와 곰팡이도 말끔하게 닦아주고 표백 효과도 뛰어나며 악취 제거에도 효과적이다. 알맞은 비율로 희석하면 욕실 청소 외에도 주방 청소나 의류 표백 등 여러 가지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유한락스를 사용할 때에는 환기가 잘 되도록 창문이나 욕실 문을 활짝 열어두고, 원액이 피부나 옷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좌)LG생활건강 Mr.홈스타 바르기만 하면 곰팡이싹 120ml /  

(우) 바이오스펙트라 에티튜드 욕실 크리너 800ml

 

욕실 청소할 때마다 락스를 희석해 사용하는 것이 번거롭다면 욕실 전용 세정제를 사용해보자. 욕실 전용 세정제로는 타일이나 실리콘에 발라 거뭇한 곰팡이를 깔끔하게 제거해주는 젤 타입과 원하는 부위에 분사해 물때와 곰팡이를 없애주는 스프레이 타입 등이 있으며, 락스 특유의 독한 냄새가 없고 물에 희석할 필요도 없어 사용하기가 더욱 편리하다. 특히 바이오스펙트라의 에티튜드 욕실 크리너는 100% 천연성분을 사용해 발암물질이 없고 냄새가 향긋해 하수구나 변기의 악취 제거에도 효과적이며 곰팡이 제거뿐만 아니라 곰팡이 방지에도 효과적이다.

 

 
▲ 헨켈홈케어 브레프 파워젤 식스 이펙트 변기세정제 750ml (1개)

 

변기는 대소변을 받아내는 만큼 악취가 잘 올라오고 변색되기 쉬운 공간이다. 일반 욕실 세정제는 물때나 곰팡이 제거에 최적화 돼있기 때문에, 배설물로 인한 오염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변기 전용 세정제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변기 세정제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헨켈의 액체형 변기 세정제는 코팅 효과가 뛰어난 토탈 프로텍션과 광택 효과가 뛰어난 맥스 화이트 두 가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염 및 악취 제거와 살균 효과가 뛰어나다. 물을 내릴 때마다 방향 및 세정 효과를 주는 걸이형과 함께 사용하면 변기를 더욱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다.

 

 
▲ 크릭스 팡뚜러 강력 배수관 세척제 1L

 

욕실 청소의 가장 큰 산, 막힌 배수관이다. 팡뚜러는 머리카락 등 이물질이 걸려 물이 내려가지 않는 세면대나 하수구, 심지어 막힌 변기도 ‘팡 뚫어’ 준다는 제품으로, 수산화나트륨과 치아염소산소다, 계면활성제로 이루어져 있다. 1L 용량으로 반 정도를 먼저 부어준 뒤 30분 후 물을 부어주면 되는데, 변기 등이 심하게 막혔을 경우에는 1L를 모두 부어주도록 한다. 가격은 한 통에 약 1천 원으로 매우 저렴하다. 부식방지제가 첨가돼 파이프가 상하지 않고 악취 제거 및 살균 효과도 뛰어나며 씽크대나 세면대, 변기 등을 닦을 때 사용해도 좋다.

 


■ 가스렌지부터 세탁기까지 꼼꼼하게!

 

 
▲ (좌)LG생활건강 Mr.홈스타 파워스크럽 주방용 550ml / (우)산도깨비 유리세척제 600ml

 

이 밖에도 주방 청소, 창문 청소 등 다양한 세정제가 출시되어 있는데, 청소하는 장소에 따라 소재와 오염 물질이 다르기 때문에 각 용도에 맞는 세정제를 사용해야 더욱 효과적으로 청소할 수 있다. 약 알칼리성의 주방용 세정제는 유해세균의 99.9%를 제거해주며, 강력한 연마제 성분이 들어 있어 오래된 음식물이나 기름때가 낀 가스렌지도 말끔하게 닦아주고 베이킹소다 성분이 함유돼 있어 광택 효과도 뛰어나다. 또한 창문을 닦을 때에는 유리나 금속 등 단단한 표면의 때를 효과적으로 지워주는 유리 전용 세정제를 사용해주는 것이 적합하다.

 

 
▲ 애경 홈즈 퀵크린 세탁조 크리너 500ml

 

마지막으로 꼭 신경 써서 청소해야 할 곳이 있다. 바로 세탁기다. 세탁기를 청소해야 한다는 생각을 미처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옷이나 수건을 세탁하는 공간인 만큼 세탁기를 청결하게 유지해야 빨래도 더욱 청결해진다. 세탁조 클리너는 분말 타입과 액체 타입이 있는데, 애경 퀵크린 세탁조 크리너는 액체 타입으로 오염 물질에 더욱 빠르게 침투하며 물에 장시간 담가둘 필요가 없어 사용이 간편하다. 3분이면 곰팡이 등 유해세균을 99.9% 제거해주며, 재부착 방지제를 배합해 떨어져 나온 오염 물질이 세탁조에 다시 달라붙지 않고 탈취 효과도 뛰어나다.

 

  

 

새해에는 많은 계획을 세우고 지키려고 노력하지만, 어떤 계획들은 작심삼일로 그치고 만다. 그러나 신년맞이 대청소는 ‘작심일일’로 충분한 계획이다. 붉은 닭의 해, 정유년을 맞이해 집안 구석구석을 깔끔하게 청소하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희망찬 새해를 시작해보자.


 

기획, 편집 / 다나와 홍석표 (hongdev@danawa.com)
글, 사진 / 테크니컬라이터 박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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