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엔즈 제품군인 라이젠 R7 대신 메인스트림 시장을 노리고 나온 라이젠 R5 시리즈, 경쟁사와 달리 모든 제품이 오버클럭이 가능하다.

특히 많은 소비자들이 오버클럭을 통해 하위 제품으로 상위 제품의 성능을 낼 수 있는지 궁금해할 것이다.

케이벤치에서는 라이젠 R5 시리즈 4종을 모두 오버클럭 해보고 어느정도의 성능 향상이 있는 지, 베스트 제품이 무엇일 지 알아보기로 했다.

 

■ 각 제품의 최고 오버클럭 수율은?

본격적으로 오버클럭을 해보자.

오버클럭에 사용된 메인보드는 ASUS X370 Crosshair VI Hero이며, 메모리는 삼성 DDR4 8GB 2133MHz, CPU 쿨러는 AMD Wraith Max이다.

오버클럭 과정은 어렵지 않게 오직 '클럭 배율'과 'CPU 전압'만 조절했다. 즉 바이오스상이 아니라 윈도우 상에서 라이젠 마스터로도 쉽게 오버클럭할 수 있는 기준인 셈이다.

가장 하위 라인업인 R5 1400는 최대 3.875GHz에서 1.3625V 전압으로 안정화에 성공했다.

필자가 갖고 있는 R5 1400은 3.9GHz에는 마의 장벽이 있는 지, 1.4V 전압을 주어도 안정화가 불가능했지만 바로 아랫 단계인 3.875GHz에선 최소 1.3625V 전압에서 안정화가 가능했다.

이외 1500X는 3.95GHz에 1.38v, 1600의 경우 3.9GHz에 1.36875v, 1600X의 경우 3.975GHz, 1.45v에 안정화가 가능했다.

기본 순정과의 성능비교는 아래와 같다.

라이젠5 1400의 오버클럭 성능을 비교해보면 싱글 스레드 성능의 경우 12% 정도의 성능향상을, 멀티스레드 성능의 경우 15%정도의 성능 향상을 보인다.

이외 1500X나 1600, 1600X의 경우에도 7~12% 정도의 성능 향상 폭을 보였으며 CPU의 수율이나 메인보드 품질에 따라 최대 오버클럭 수율이 달라질 수 있다.

R5 1400부터 1600X까지 오버클럭 수율이 크게 차이나지 않았지만 공통적으로 3.8GHz 이상의 클럭 속도부터는 안정화 난이도가 급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각 제조사의 X370 메인보드 마다 최대 오버클럭 가능한 수율 편차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메이저 제조사의 경우 바이오스 업데이트가 빠르게 지원되고 다른 유저들의 오버클럭 사용기를 참고할 수 있어 메리트가 높다.

라이젠 시리즈의 국민오버격인 3.8GHz 클럭 속도에 1.25v 정도의 전압으로 설정하는 것이 시스템 안정성과 발열, 전력 소모량 등을 고려해 베스트 옵션이라 할 수 있다.

 

■ 라이젠5 베스트셀러는 R5 1600?

AMD 라이젠 R5 시리즈 오버클럭 테스트를 통해 수동 오버클럭의 경우 3.9GHz 이상의 속도를 내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라이젠 R5 시리즈 중 헥사코어 제품인 R5 1600X와 1600의 차이는 클럭 속도다. R5 1600X는 터보 부스트 + XFR 기능을 통해 최대 2개 코어 4.1GHz 까지 속도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오버클럭이 필요없다.

R5 1600는 이보다 낮은 3.2 베이스/ 3.6GHz의 부스트 클럭을 지녔지만 오버클럭을 통해 안정적인 3.8GHz 구동이 가능하다.

헥사코어가 불필요한 유저들은 그 아래 제품들인 R5 1500X와 1400사이에서 고민할 것이다.

R5 1500X는 4코어 8스레드를 지녔고 3.5/ 3.7GHz의 부스트 클럭을 지녔다. 물론 오버클럭을 통해 손쉽게 3.8GHz 이상의 클럭 속도를 구현할 수 있다.

R5 1400 역시 4코어 8스레드를 지녔지만 L3 캐시가 더 적게 탑재되었다. 다만 마찬가지로 3.8GHz 정도 오버클럭이 가능하며, 저렴한 가격에 4코어 8스레드를 꾸리고자 하는 유저라면 합리적인 가격대가 큰 메리트로 다가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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