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대중적으로도 대기업 PC보다 조립 PC를 맞추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고며 사용자가 만족할만한 성능을 내는데 부족함이 없다는 사실을 잘 안다.

조립PC를 사용자가 직접 조립하는 시대도 지났다. 다양한 용산 업체들이 소비자가 견적을 맞추면 그대로 조립해서 배송해주는 서비스가 잘 자리잡아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제 그 견적을 어떻게 선택할 것이냐는 고민이 남았다. PC의 주 용도에 따라, 사용환경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수 있는데 어떤 요건들이 선택을 달리하게 만드는 지 알아보자.

 

■ CPU 등급을 구분하는 요소는 클럭 속도와 코어 갯수

CPU의 등급을 나누는 기준은 크게 코어 갯수에 따라 나누고 그 다음으로 클럭 속도와 L3 캐시 용량, 명령어지원 여부 등에 따라 나뉜다.

예를 들어 인텔의 듀얼코어 CPU들은 셀러론, 펜티엄, 코어 i3로 나뉘는데, 각자의 클럭속도와 캐시용량, 명령어 여부에 따라 등급을 나눈 것이다.

보급형이라 일궈지는 셀러론과 펜티엄은 클럭 속도차가 크고 3차 캐시 용량이 1MB 정도 차이난다.

셀러론과 펜티엄은 고만고만해 보이지만 클럭속도 차이가 꽤 크기 때문에 단순 사무용이라면 셀러론을 선택해도 되지만 게임도 고려중이라면 클럭 속도가 높은 펜티엄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돈을 좀 더 투자해서 i3 라인업을 선택하는건 어떨까?

펜티엄과 상위 라인업인 코어 i3와는 차이는 명령어 지원 여부가 가장 크며 그 주인공인 'AVX' 명령어는 일반 사용자가 활용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는 것이 포인트다.

게임에서는 잘 쓰이지 않고 3D 렌더링, 사진/동영상 편집, 시뮬레이션 등의 전문적인 작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명령어로 일반 사용자는 미련을 갖지 않아도 된다.

즉 미드레인지 급에서는 펜티엄급 CPU를 구매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 할 수 있다. 인텔 코어 7세대 카비레이크 부터는 펜티엄에도 하이퍼스레딩이 포함되기 때문에 i3의 메리트가 더욱 떨어진다.

AMD 진영에서는 차세대 아키텍쳐인 라이젠(Ryzen)기반의 CPU가 출시되기 전이기 때문에 현재로썬 가장 최신 제품인 고다바리 APU를 구매선상에 올려놓을 수 있다.

주로 최소한의 견적으로 오버워치를 구동할 수 있는 PC를 맞추는 이들이 고다바리 APU 시스템으로 구성하는 경우가 있다.

내장 그래픽 성능이 뛰어나기 때문에 오버워치 낮음 옵션이나 리그 오브 레전드, 디아블로 3 등의 게임을 구동할 수 있어 메리트가 있다.

이외 고사양 게임을 즐기는 유저라면 인텔 i5와 i7 시리즈에서 고민을 할 것이다.

두 시리즈 모두 쿼드코어 기반이지만 i7 시리즈는 하이퍼스레딩을 지원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며, 이외 클럭 속도의 차이나 L3 캐시용량의 차이가 있다.

다만, 하이퍼스레딩은 여러 프로그램을 동시에 구동하거나 멀티코어를 활용하는 게임을 즐길 시 성능향상이 있다고 알려져있지만, 실제 벤치마크 결과에선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추가 지불해야 하는 비용 대비 얻을 수 있는 성능 향상 폭이 적다는 의미이다.

위 표는 인텔 코어 6세대 스카이레이크 i7과 i5 프로세서의 게임 성능을 비교한 것이다. 보다시피 i5와 i7은 가격 차이 만큼의 성능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한정된 예산으로 조립PC를 견적을 맞출 경우 CPU에 예산을 쏟아붓기 보다는 그래픽카드와 메모리에 적절히 분산하여 밸런스를 맞추는 것이 게임 성능을 끌어올리는데 훨씬 효율적이다.

결론적으로 메인스트림 급에서는 인텔 펜티엄 프로세서나 AMD 고다바리 APU 라인업이 적절하며 하이엔드 급에서는 인텔 i5급, 여유가 있다면 i7급으로 선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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