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9월 21일, LG전자의 V30이 출시되는 날이다.

이에 앞서 9월 15일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이 출시되면서 이례적으로 비슷한 날짜에 두 대의 플래그쉽 스마트폰이 출시되는 만큼 세간에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미 언팩 행사를 통해 두 스마트폰의 전반적인 스펙이나 정보 등은 쉽게 알 수 있는 상황이므로, 이에 관해 자세하게 설명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본다.

그래서 이번 기사에서는 어느새 3번째 V 시리즈로서 LG전자의 대표적인 플래그쉽 스마트폰의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LG V30의 입장에서, 노트8에는 없고 LG V30에만 있는 특징적인 부분을 알아보려고 한다.

 

■ 하이파이(Hi-Fi) Quad DAC 장착한 LG V30

LG V30은 전작 V20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다. G6에 이어 18:9 비율로 커진 OLED 풀비젼 디스플레이나 V시리즈의 특징이었던 세컨드 스크린이 사라진 대신 음악재생, 블루투스, 와이파이, 사진촬영, 메모, 손전등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플로팅 바가 추가된 것이 그 예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특징은 고음질 오디오를 위한 Hi-Fi Quad DAC이 더 발전된 형태로 적용했다는 것이다.

우리가 흔하게 하이파이, 하이파이 오디오 라는 말을 쉽게 볼 수 있는데, 하이 파이(Hi-Fi)는 High Fidelity의 줄임말이다.

최근 하이 파이라는 말이 쉽게 사용되면서 고음질을 추구하면 하이 파이라는 말을 쉽게 적용하곤 하는데, 하이 파이는 실질적으로는 선명해지고 깔끔하게 들리는 수준 보다 더욱 더 세밀하게, 무대감이나 음장감, 입체감 대역 밸런스 등 사실적인 울림이나 깊이감 까지 고려하는 것을 뜻한다.

LG V30은 G6에 이어서 ESS 사의 Quad DAC을 장착하며 진정한 하이 파이를 추구했다.

물론, 고품질 최신 DAC을 장착한다고 해서 사운드가 무작정 좋아지진 않는다. 전문가들의 튜닝이 기본적으로 밑바탕이 되어야 하는 부분인데, LG V30은 오디오 명가인 뱅앤올룹슨(B&O PLAY)와의 협업해 음색 튜닝을 더했다고 알려져 사운드적인 부분은 최근작인 G6에 이어 수준 높을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스마트폰 최초로 LG V30에서는 고해상도 오디오에 최적화한 압축포맷인 MQA(Master Quality Authenticated)를 지원한다. MQA는 24bit/192kHz 고해상도 음원을 압축해서 전송할 수 있어 고해상도 오디오 스트리밍에서 특화되어 있다.

요즘 들어 음악을 다운로드 받아 듣기보다 스트리밍해서 듣는 경우가 많지만, 고음질의 음악은 많은 데이터 이용료가 부가 되기 때문에 쉽게 이용하기 부담스럽다.

그래서 압축 전송이 필요한 부분인데 음원을 압축하게 되면 당연히 음질에 대해 많은 손실이 가해진다. 그러나 이번 LG V30에 추가된 MQA 압축 포맷을 이용하면 고음질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용량은 줄일 수 있게 되어 고음질의 스트리밍을 부담없이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비슷비슷한 스마트폰이 많은 요즘, 플래그쉽 스마트폰 LG V30이 Quad DAC과 최신 MQA 포맷을 적용하는 등 노트8과 확실하게 다른 노선을 타고 있는 부분은 바로 사운드 쪽으로 생각되며, 바로 이러한 부분에서 더욱 신경 써 세상에 공개된 것을 느낄 수 있었다.

 

■ 디지털 오디오 플레이어(DAP)와의 차이

스마트폰이 활성화 되면서 축소된 시장이 있는데 바로 오디오 플레이어 시장이다. 기본적인 음악재생이 스마트폰으로도 충분해지면서 점차 사용자들이 줄어갔기 때문이다.

현재 오디오 플레이어 시장에는 앞서 언급했던 하이파이를 추구하는 고품질의 음악을 듣기위한 DAP만이 남아 있는 상태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LG전자의 스마트폰부터 DAC 혹은 Quad DAC을 적용하며 음질부분에 DAP 못지 않은 좋은 평가를 받은바 있고, 이번 V30 역시 좋은 평가를 받을것으로 예상되어 고가의 DAP와 V시리즈와의 거리는 매우 많이 좁혀졌다고 본다.

기본 적으로 LG V30과 DAP의 가장 큰 차이점은 스마트폰과 음악 재생 전용 기기라는 넓은 틀에서의 한계점이 명확하다는 점이다.

스마트폰이라는 이름답게 매우 다양한 기능들을 이용할 수 있는 반면에 DAP는 오로지 음악에만 집중한 솔루션과 기능만을 제공 하는 차이가 있다.

더불어 이번 LG V30이 DAP 수준 혹은 그 이상의 음질을 내게 된다면 굳이 따로 DAP를 들고 다닐 필요가 없어진 다는 것, 그리고 더 간편해질 수 있다는 것이 차이라면 차이 일 것이다.

앞으로 DAP 역시 계속해서 발전해 나가겠지만 점차 원칩, 올인원해져가는 시대인 요즘, DAP 역시 언젠가는 스마트폰에게 역전당하거나 흡수되는 날이 올 것으로 예상해본다.

 

■ 듣는 장치도 중요

사실, V30 같이 고음질을 추구 하고 DAP 같은 고가의 고음질 추구하고 제공하는 기기가 있더라도 신경 써야하는 부분이 있는데 바로 듣는 장치의 중요성이다.

수많은 DAC을 장착하고, 소프트웨어적으로도 완벽하더라도 이어폰이나 헤드폰에서 받쳐주지 못하면 고음질의 음원, 장치라도 물거품이 된다.

이번 LG V30에서는 음색 튜닝에 참여했던 뱅앤올룹슨이 설계한 이어폰을 함께 번들로 제공한다. 실제로 체험해본 유저들에 의하면 기존 LG가 제공했던 쿼드비트 시리즈 보다 더 낫다는 평이다.

기본적인 하드웨어도 중요하지만 실제적으로 사용자가 달라진 음원과 음질의 차이를 듣기 위해선 듣는 장치도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하다.

따라서 굳이 V30이 아니더라도 보다 좋은 소리를 듣기 위한다면, 하드웨어 뿐만 아니라 듣는 장치에도 많은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

 

■ 대세는 스트리밍 음악 듣기

앞서 잠깐 언급하기도 했지만 요즘 대세는 다운로드 받은 음원 파일 보다는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바로 음악을 듣는사람들이 매우 많아졌다.

예전에는 고음질을 듣기 위해서는 무조건 다운로드 받아서 스마트폰에 파일로 저장해서 들어야 했지만 이제는 인터넷과 데이터를 활용해 바로바로 음악을 듣는 것이 대세가 되었고 고음질의 무손실 음원도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제공하기도 할 정도로 스트리밍 음악 의 퀄리티도 높아지고 있다.

때문에 국내 음악 스트리밍 업체들도 매우 많고 통신사와 연계하여 더욱 저렴하게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도 있다. 국내 대표적인 스트리밍 업체 4개를 정리 해보았다.

전반적으로 비슷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어 원하는 업체를 골라 사용하면 좋을 것으로 보인다.

이때 유플러스에서 LG V30을 사전 예약하면 지니뮤직 1개월 이용권을 비롯해 비디오포털 1만원 쿠폰과 원스토어 5천원 쿠폰을 함께 제공하니 이를 활용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이번 기사에서 소개된 LG V30가 Quad DAC을 통한 고음질의 음원의 재생이 가능하며, 고음질 음향 압축 포맷인 MQA를 지원하는 만큼, 고음질과 부담 없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 4개 업체들 중에 골라본다면 지니뮤직이 가장 적합해 보인다. 참고로 지니뮤직은 국내에서 가장 먼저 Flac 파일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했다.

특히 지니뮤직를 이용하게 될경우 Flac 음원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스트리밍 고음질을 추구한다면 지니뮤직이 적합해 보인다. 물론 다른 서비스에서도 Flac 음원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하지만, 조금씩의 제한이 있거나 추가 비용을 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Flac 음원 스트리밍을 받을 때는 일반 음질과 달리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가 없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같은 지니뮤직이라도 KT는 flac 스트리밍 시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에 제한이 있으나 U+는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지니뮤직도 그렇지만 각 뮤직 스트리밍 서비스마다 이동통신사에서 제공하는 이벤트 할인이나 이번 LG V30 사전예약 구매자 혜택으로 제공하는 지니뮤직 1개월 무료 이용권 등을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 강력한 소리를 무기로 장착한 LG V30

이번 LG V30은 전작 대비 하이파이 사운드 조금 더 집중한 모습임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더불어 뱅앤올룹슨과 협업, 그리고 Quad DAC을 계속해서 적용하면서 음향이라는 강력한 무기를 갖추고 있다.

또한, 이번 LG V30은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사운드 프리셋과 디지털 필터 항목을 추가했다.

특히 사운드 프리셋의 경우에는 균형감 있게, 선명하게, 현장감 있게, 저음 강화 등 4가지 음색을 선택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는 전문가들의 선호나는 대표적인 프리셋으로 셋팅되어 일반적인 유저들도 쉽게 고음질의 셋팅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디지털 필터를 적용해 소리의 잔향을 조절, 장르별로 음악별로 최적화된 사운드를 선택하도록 도움을 주기도 하는 등 다양한 소리적인, 음악적인 기능을 대폭 강화한 모델이다.

경쟁사의 노트8과 동일한 날에 출시되는 만큼 많은 부분에 있어서 소비자로서는 비교할 수밖에 없지만, LG V30은 소리라는 자신만의 강력한 무기를 갖추고 우리들 곁으로 다가올 예정이기 때문에 음악 감상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 LG V30을 관심있게 지켜 보는게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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