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서플라이 혹은 멀티탭을 이야기할 때 종종 ‘서지(surge)’라는 말이 언급된다. 서지는 전선이나 전기회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순간적인 비정상 전압 또는 전류를 의미한다. 발생 원인에 따라 외부와 내부로 나눌 수 있는데, 주로 스위치를 켜거나 끌 때 나타나는 것이 내부적 원인이다. 간혹 번개 맞고 PC가 고장 났다는 얘기를 주변에서 듣곤 하는데 이는 외부적 원인에 해당한다. 낙뢰 등에 의해 충격성이 높은 이상 전압이 전력선을 타고 들어오는 경우이다.

 

이러한 서지는 전자기기의 동작 여부에 상관없이 장애를 일으키거나 회로 손상, 반도체 파괴 등 2차 피해를 입히기 때문에 대부분 전자제품에는 이를 방지하기 위한 서지보호회로가 들어간다. 다만 서지보호회로가 충분히 적용되어 있지 않으면 위와 같은 일로 갑자기 전자제품이 고장 나게 된다. 일시적으로 강한 서지가 아닌 약한 서지라도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소자가 열화 되어 결국 문제를 일으킨다.

 

마이크로닉스는 이와 같은 상황에도 PC를 보호할 수 있도록 서지 기준을 4KV로 강화한 파워서플라이 ‘마이크로닉스 Performance II PV 500W 80Plus Bronze Surge 4K’를 최근 선보였다. 서지의 허용 범위를 기준치의 2배인 4KV에 맞춰 설계해 안정성과 내구성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D-VRM 디지털 전압 제어 기술을 써 더욱 정밀하고 안정적인 전압을 출력하며, 80PLUS 브론즈를 인증한 만큼 효율성도 뛰어나다. 혈액을 온몸에 공급하는 심장처럼 정확한 전압과 안정적인 전류로 고품질 전력을 공급해 어떤 상황에서도 PC를 안심하고 쓸 수 있도록 하는 파워서플라이이다.


▲ 마이크로닉스 Performance II PV 500W 80Plus Bronze Surge 4K

 

 

모델명

마이크로닉스 Performance II PV 500W 80Plus Bronze Surge 4K

AC 입력

100~240V / 50~60Hz

입력 전류

8A

DC 출력

DC OUTPUT

Max. LOAD

Combined

+3.3V

20A

105W

+5V

20A

+12V

41.7A

500W

-12V

0.3A

3.6W

+5Vsb

2.5A

12.5W

Total Power

500W

냉각팬

120mm / Auto Fan Control

크기

150 x 88 x 150 mm

 

 

요즘 소비자는 감성을 중시한다. 스펙과 성능으로 품질이 좌우되는 PC콤포넌트라도 시선을 끄는 제품에 손이 갈 수 밖에 없다. 마이크로닉스는 이러한 감성소비 트렌드에 맞춰 파워서플라이에도 욕구를 자극하는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적용했다.

 

규격화된 파워서플라이는 디자인 변화를 추구하기 매우 어렵지만 작은 부분 하나도 놓치지 않고 마이크로닉스의 섬세한 터치를 담아냈다. 한눈에 봐도 고급스러운 가치가 느껴져 파워서플라이의 명품을 지향하고 있다. 균일하면서도 단단한 표면 질감의 블랙 컬러는 하이엔드 제품을 상징하는 ‘블랙 에디션’을 표현한 듯하다.

 

프리미엄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또 다른 컬러를 사용했다. 마이크로닉스 로고와 측면 라인에 색을 입혀 변화를 줬다. 빛의 반사에 따라 골드, 오렌지 또는 브라운 등 다양한 느낌을 준다. 통풍구 중앙을 장식하는 마이크로닉스 로고는 품질에 대한 자신감과 신뢰를 나타낸다.

 

 

직선 위주의 육면체이지만 통풍구가 있는 하단 면은 모서리를 살짝 깎아내어 다이내믹한 모습을 표현한다. 같은 크기, 같은 형태의 파워서플라이지만 유독 세련되고 고급스럽게 보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PC케이스에 장착시 밖으로 노출되는 부분은 전원단자와 스위치로 구성되어 있다. 장시간 쓰지 않을 경우 스위치로 전원을 차단할 수 있다. 전원단자는 데스크톱PC 파워의 표준인 IEC-320 C13 타입이다.

 

 

다른 파워서플라이가 모두 그러하듯 측면에는 파워서플라이의 주요 사양을 담은 라벨이 부착되어 있다. AC전원입력은 물론이고, 각종 DC출력도 상세하게 표시되어 있다.

 

각 콤포넌트에 전원을 공급하기 위한 케이블은 모두 슬리빙 처리했다. 또한 끝부분은 수축튜브로 깔끔하게 마무리해 쉽게 풀리지 않는다. 여러 가닥의 케이블을 하나의 케이블처럼 다룰 수 있어 케이블 정리가 매우 쉽고, 꼬이지 않아 조립시 매우 편리하다. CPU전원케이블과 PCI-E전원케이블은 오렌지 색의 슬리빙을 적용해 다른 케이블과 구분되도록 했다. 케이블 길이는 모두 충분히 길어 어떤 형태의 데스크톱 PC에서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다.

 

 

고사양의 PC를 구축하더라도 문제가 없도록 넉넉한 커넥터를 제공한다. 메인보드에 연결하기 위한 24핀 커넥터를 포함해 CPU 전원공급을 위한 8+4핀 커넥터가 있으며, PCI-E 즉 그래픽카드를 위한 6+2핀 전원커넥터는 두 개로 구성되어 있다. 따라서 듀얼 그래픽카드로 시스템을 맞추더라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다.


▲ 좌측부터 24핀 커넥터, CPU 8+4핀 커넥터, PCI-E 6+2핀 커넥터 순

 

HDD, SSD 등 기타 콤포넌트를 위한 전원 커넥터도 넉넉하다. HDD와 SSD, ODD를 위한 SATA는 6개의 커넥터가 제공되며, 3개씩 두 개의 케이블로 나눠 드라이브 베이 위치가 서로 떨어져 있더라도 문제 없다. 냉각팬과 기타 장치 전원을 위한 4핀 IDE 커넥터는 독립된 케이블에 3개가 있으며, 지금은 거의 쓰지 않지만, FDD를 위한 커넥터도 하나 포함하고 있다.


▲ SATA 커넥터

 


▲ IDE 및 FDD 커넥터 

 

소비자가 믿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보호 회로와 고품질 부품을 사용했다. 저가의 부품을 활용, 가격을 낮춰 소비자에게 다가가기 보다는 고품질 부품을 사용해 제품의 신뢰를 추구했다. 과출력/과전압의 위험으로부터 안정적인 전원을 공급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보호회로를 넣었다.

 

 

AC입력단에는 노이즈 제거를 위한 EMI필터를 장착했다. 노이즈 발생의 원인이 되는 주파수를 억제하여 불필요한 소음을 방지한다. 또한 누설전류를 외부로 흘리기 위한 접지회로를 적용했으며, 저항이 아닌 매직스위치IC를 사용함으로써 보다 정확하게 방전을 제어한다. 고성능 고용량의 일본산 콘덴서를 사용해 오랜 기간 사용해도 안정성에 변함이 없도록 했다.

 

 


▲ 케이블간 단락을 방지하기 위해 수축튜브를 사용했다.

 

▶ 총 500W 출력… 고사양 게임PC도 거뜬한 성능
DC 최대 출력 즉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파워 용량은 500W이다. +12V는 최대 500W까지 뽑아낼 수 있으며, +5V와 +3.3V는 모두 105W 까지 끌어다 쓸 수 있다. 특히 +12V는 싱글레인 방식 출력으로 가용량 100% 성능을 낸다. 그만큼 변동 폭이 낮고, 전압 안정성도 높아 카비레이크 혹은 라이젠 기반의 최신 고사양 프로세서는 물론이고, 멀티로 구성되는 그래픽카드 구축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향후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하더라도 일반적인 경우라면 파워 교체 없이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 쉿! 조용하다… 잔열까지 말끔하게…
물리적으로 회전하는 냉각팬은 공기의 흐름을 통해 열을 배출하는 역할을 하지만 소음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파워서플라이는 효율적이며 안정적인 전원 공급 외에 냉각팬을 이용한 최적의 쿨링 성능도 매우 중요하다.

마이크로닉스는 조립PC 역사와 함께 하면서 다져진 파워서플라이에 대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적의 쿨링 시스템을 만들어냈다. 통풍구를 덮고 있는 120mm 냉각팬은 저소음 특성이 매우 우수하며, 7장의 팬 블레이드가 풍부한 풍량을 만들어 낸다. 낮은 회전(RPM)으로도 충분한 공기흐름을 발생시켜 파워서플라이 또는 PC케이스 내부에 열이 머무를 틈이 없도록 한다.

 

 

기본적인 공기 흐름은 일반 파워서플라이와 차이는 없다. 하단부 냉각팬에 의해 공기를 빨아들이고 전원단자가 있는 측면부로 빠져나가는 방식이다. 하지만 에어홀은 벌집 모양으로 촘촘하게 구성해 단위면적 당 공기가 드나들 수 있는 면적을 최대화시켰다. 이처럼 저소음 냉각팬과 벌집 에어홀의 높은 시너지 효과는 소음이 거의 나지 않는 정숙한 PC환경을 만들어내고 있다. 실제 파워서플라이를 구동시켜 귀를 기울여보면 약간의 바람 소리만 느껴질 뿐 냉각팬이 회전하는 소리는 거의 들리지 않는다.

 

파워의 전력 로드 상황과 내부 온도에 따라 냉각팬이 제어되는 오토 팬 컨트롤 기능을 넣었다. 불필요한 동작을 최소화함으로써 소음을 더욱 억제한다.

 


▲ 장시간 사용해도 발열은 거의 없다.

 

또한 마이크로닉스는 냉각팬 일부분에 가이드를 적용해 공기 흐름을 최적화했다. 바깥쪽, 즉 출구와 맞닿는 부분에는 투명 재질의 플라스틱 가이드를 부착함으로써 빨아들인 공기가 파워서플라이 내부 곳곳을 거쳐 충분히 식힌 후에 배출되도록 했다.

 

잔열까지 말끔하게 제거하기 위한 애프터 쿨링(after cooling) 기술도 사용했다. 발열은 전자기기에 있어 수명 단축이 되는 치명적인 원인. PC의 전원이 꺼지면 바로 냉각팬이 멈추는 기존 파워서플라이와는 달리 이 제품은 쾌적한 온도에 이르기까지 대기 전원부를 이용해 냉각팬을 일정 시간 가동한다. PC를 꺼도 남아있는 열을 보다 완벽하게 제거하므로 열에 의한 수명 단축을 예방할 수 있다. 항상 가동하는 것이 아닌 발열 감지에 의해 필요한 경우에만 동작하며, PC가 꺼진 후 냉각팬은 대기전력으로 동작하므로 추가적인 전력소모량은 없다. 참고로 애프터 쿨링은 마이크로닉스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술로, 특허를 받기도 했다.

 

▶ 4KV에도 견디는 서지 보호 기능
순간적인 비정상 전압 또는 전류를 일컫는 서지(Surge)는 전자기기에 치명적이다. 특히 파워서플라이는 CPU와 그래픽카드, HDD/SSD와 직접 연결되어 전원을 공급하는 만큼 서지 보호 기능이 반드시 필요하며, 서지의 허용 범위 또한 PC고장율을 좌우하는 중요한 지표이기도 하다. 마이크로닉스는 일반 기준치인 2KV보다 두 배 더 높은 4KV 즉 4000V에도 견디도록 제품을 설계되었다. 따라서 여름철 자주 발생하는 낙뢰는 물론이고, 스위치 ON/OFF와 정전기로 인한 순간 전압과 전류에도 최대한 안정적으로 PC가 구동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낙뢰처럼 일시적으로 강한 서지가 아닌 약한 서지도 막아주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서지에 노출되면서 나타나는 소자 열화나 스트레스성 데미지에도 탁월한 성능을 보여준다.

 

한편 서지 차단을 위해 MOV를 사용하기도 한다. MOV는 과전류가 흐를 경우 이를 소모해버리기 때문에 예방 효과가 있으니 만일 한계치를 초과하게 되면 그 이상의 전류는 그대로 통과시켜버리기 때문에 극한의 상황에서는 안심할 수 없다. 서지 보호 기능이 있는 멀티탭도 마찬가지. 허용범위를 모르는 경우 안심할 수 없으며, 이 또한 허용 수치가 넘어가게 되면 과전류는 그대로 통과하기 때문에 MOV와 멀티탭 등으로 서지로부터 완전하게 지킬 수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보다 안전하게 시스템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마이크로닉스 Performance II PV 500W 80Plus Bronze Surge 4K’와 같은 서지 기능이 강화된 제품을 쓰는 것이 현명하다.

 

▶ 전압 변동 거의 없는 ‘D-VRM’ 디지털 전압 제어 회로 채택
파워의 전력 로드가 어떤 상황에 있더라도 DC 전압은 정확하게 나와야 한다. 약간의 변화가 생겨도 시스템의 안정적 구동을 저해하며, 심지어는 소자의 불량 원인이 되기도 한다. 특히 전압 조정을 통해 오버클럭을 하는 이들에게는 파워에서 공급되는 전압의 변화율이 매우 중요하다.

 

마이크로닉스는 정밀한 전압 조절을 위해 탁월한 유연성과 완벽한 정밀도를 제공하는 D-VRM 디지털 전압 제어 기술을 사용했다. 전압 모니터링과 디지털 제어 모듈을 통해 지능적으로 전압을 정밀하게 제어함으로써 원하는 전압이 일정하게 유지되도록 한다. 전압변동률이 ±0.5%에 불과하며, 이는 산업 표준보다 10배 이상 정밀한 수준이다. D-VRM이 적용되지 않은 일반 파워서플라이의 경우 파도처럼 전압 변동폭이 크게 나타나지만 D-VRM은 변동이 거의 없이 일직선 그래프를 그리며 안정적인 전압을 보여준다.


▲ 이미지 출처 : 마이크로닉스

 

이와 같은 정확한 전압은 오버클럭 환경에 매우 유리하다. 오버클럭에서는 미세한 전압의 변화에도 미세하게 반응하며 시스템이 다운되는 등 문제가 나타날 수 있는데 그만큼 변화가 없는 전압을 공급함으로써 원하는 성능을 안정적으로 쓸 수 있도록 해 준다.


▶ 대기전력 줄이고, 효율 높였다
이제 고품질 파워서플라이라면 빼 놓을 수 없는 80PLUS 브론즈 인증을 받았다. 20%~100% 로드율 구간에서 파워서플라이의 효율이 85% 이상이라는 것을 의미하며, 그만큼 뛰어난 효율성을 나타낸다. 또한 높은 효율을 내기 위해 고품질 부품을 사용함으로써 내구성과 안정성까지 확보하고 있다. 효율이 높아진 만큼 누설전류가 적기 때문에 발열이나 고주파 소음, 팬 소음도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대기전력도 낮췄다. 대기전력 인증인 ErP-Lot 6를 획득, 1W 미만의 대기전력을 나타낸다. 불필요한 전력 소모를 방지함으로써 보다 친환경적이며, 경제적인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소비자가 안심하고 쓸 수 있도록 과전압 보호, 저전압 보호, 과부하 보호, 단락 보호, 과전류 보호, 과열 보호 등 6중 보호회로를 넣었다. 또한 1년이 아닌 3년이라는 무상 보증 기간을 채택함으로써 우수한 내구성을 간접적으로 과시하고 있다. 중간에 PC를 교체하더라도 파워만큼은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한편 마이크로닉스는 출력 용량에 따라 500W, 600W, 700W 등 4KV 서지 보호 기능이 추가된 모델 3가지를 선보이고 있다. 일반적인 PC환경이라면 500W도 충분하지만 보다 고사양의 PC를 구축하는 경우라면 출력 용량에 맞춰 파워서플라이를 선택할 수 있다.

 

 
▲ 마이크로닉스 Performance II PV 600W 80Plus Bronze Surge 4K

 


▲ 마이크로닉스 Performance II PV 700W 80Plus Bronze Surge 4K 

 

 

기획, 편집 / 다나와 홍석표 (hongdev@danawa.com)
글, 사진 / 테크니컬라이터 이준문 (news@danawa.com)

(c)가격비교를 넘어 가치쇼핑으로, 다나와 (www.dana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