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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를 위한 플래그쉽 메인보드는 한동안 멸종된 것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APU는 태생부터 플래그쉽과는 거리가 있는 제품이었고, FX는 분명 플래그쉽의 역할을 맡고 세상에 나왔으나 그 임무를 제대로 수행했다고 보긴 어려우니까요. 엑스케베이터 이후에는 별다른 업그레이드도 없었고 절대적인 성능도 경쟁상대보다 떨어지니 고가의 플래그쉽 메인보드가 나올 이유가 없었습니다. 사실 '플래그쉽 메인보드' 이전에 'AMD 메인보드' 자체가 인텔 플랫폼에 비해 종류가 매우 한정적이었다고 봐야 맞겠습니다만.

 

그러나 이제는 상황이 달라져습니다. 라이젠 덕분이죠. 물론 라이젠이 인텔의 경쟁 상대보다 무조건 뛰어나다고 말하는 건 아닙니다. 다만 FX 시절에는 인텔과 비교 자체가 안됐을 AMD가, 이제는 거론이 될 수준까지 올라섰다는 게 중요하지요. 따라서 지금까지 빈자리였던 AMD 플래그쉽 메인보드를 기대하게 되는 것도 이상한 일은 아닐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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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보드 제조사들의 움직임도 고무적입니다. '지금 시장에 메인보드가 부족해서 난리인데 뭐가 고무적인가'라고 생각이 들법도 하지만, 올해 초만 해도 메인보드 제조사들의 개발과 제조는 모두 카비레이크용 200 시리즈에 맞춰져 있었음을 감안하면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라이젠이 이 정도로 흥할거라 생각하지 못했던 것일수도 있겠네요. 반대로 생각하면 200 시리즈 칩셋 메인보드에서 새로 도입됐던 기능의 상당수를 AM4 메인보드에서도 볼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MSI는 카비레이크를 위한 200 시리즈 칩셋 메인보드에서 'XPOWER GAMING TITANUIM'을 최상의 제품군으로 삼았습니다. https://gigglehd.com/gg/643893 그리고 AMD에서도 여전히 'XPOWER GAMING TITANUIM'을 플래그쉽 메인보드로 내놓았습니다. 인텔 버전과 비교하면 약간의 스펙 차이는 나지만(그래서 가격도 더 저렴합니다), 당분간 MSI의, 그리고 AM4 플랫폼의 최상위 제품으로서 군림하기엔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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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명 MSI X370 XPOWER GAMING TITANIUM
CPU 지원

AM4 소켓

라이젠, 7세대 A 시리즈

칩셋 AMD X370
메모리

DDR4-2400Mhz 슬롯 4개 64GB 듀얼채널

오버클럭 시 라이젠은 3200MHz, A 시리즈는 2400Mhz

멀티 그래픽 지원

라이젠: 2웨이 SLI, 3웨이 크로스파이어

A 시리즈: 2웨이 크로스파이어

확장 슬롯

PCI-E 3.0 x16 슬롯 2개

(라이젠 x16, x8 + x8. A 시리즈 x8)

PCI-E 2.0 x16 슬롯 1개

PCI-E 2.0 x1 슬롯 3개

내장 그래픽 출력

A 시리즈 장착 시

HDMI 2.0 포트 1개. 4096x2160 60Hz

디스플레이포트 1개. 4096x2160 60Hz

스토리지

SATA 6Gbps 6개. 레이드 0, 1, 10

M.2 포트 2개. PCI-E 3.0과 SATA 6Gbps

(폼펙터는 2242, 2260, 2280, 22110)

U.2 포트 1개, PCI-E 3.0 x4

USB

AMD CPU

USB 3.1 Gen1 타입 A 4포트

 

AMD X370 칩셋

USB 3.1 Gen2 타입 C 핀헤더 1개

USB 3.1 Gen1 핀헤더 4포트

USB 2.0 타입 A 3포트, 핀헤더 4포트

 

ASMedia ASM2142

USB 3.1 Gen2 타입 C 1포트

USB 3.1 Gen2 타입 A 1포트

오디오 리얼텍 ALC1220 7.1채널
인텔 I2111AT 기가비트 랜
백패널 포트

PS/2 키보드/마우스 콤보 포트 1개

CMOS 클리어 버튼 1개

USB 2.0 타입 A 포트 3개

디스플레이포트 1개

HDMI 2.0 포트 1개

유선 랜 포트 RJ45 1개

USB 3.1 Gen1 타입 A 포트 4개

USB 3.1 Gen2 타입 A 포트 1개

USB 3.1 Gen2 타입 C 포트 1개

3.5mm 오디오 잭 5개

S/PDIF 출력 포트 1개

폼펙터 ATX
크기 30.4x24.3cm
가격 474, 000원 (2017년 3월 기준 다나와 최저가)

 

 

포장과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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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형 메인보드답게 커다랗고, 티타늄이라는 이름처럼 은색을 띈 박스입니다. MSI Z270 XPOWER GAMING TITANUIM와 다르게 박스 위에 손잡이가 달려 있네요. 박스 아래엔 X370 칩셋과 라이젠의 로고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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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뒷면에선 메인보드의 스펙을 소개했습니다. 각 부위의 기능과 포트의 역할을 설명했고, 박스 전면에 넣지 않았던 인증 로고도 이곳에 있습니다. 다만 이것으로는 MSI X370 XPOWER GAMING TITANIUM의 모든 기능을 다 소개했다고 보기 힘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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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를 열면 오른쪽엔 MSI 게이밍 시리즈 로고 모양의 창이 있어 메인보드를 바로 확인할 수 있고, 왼쪽에는 MSI가 적극적으로 어필하는 게이밍 메인보드의 주요 특징이 모두 나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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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패널과 게이밍 엠블럼, RGB LED와 SATA, SLI 케이블입니다. 티타늄 컨셉에 맞춰 SATA 케이블도 은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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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서와 설치 CD, 케이블의 태그입니다.

 

 

주요 구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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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의 최상위 메인보드인 XPOWER GAMING TITANUIM 라인업이라는 점에서, 인텔 Z270 칩셋을 사용한 MSI Z270 XPOWER GAMING TITANUIM https://gigglehd.com/gg/643893 와 자연스레 비교하게 되는데요.

 

확장 슬롯이나 M.2 슬롯을 비롯한 메인보드의 스펙 자체는 Z270 XPOWER 쪽이 더 우수합니다. 사실 이는 X370과 Z270이란 칩셋의 스펙 차이에서 비롯된 점이 크지요. 다른 X370 칩셋 메인보드도 스펙은 MSI X370 XPOWER GAMING TITANIUM와 같은 수준입니다.

 

칩셋 외에 순수하게 메인보드만 놓고 비교해도 X370 XPOWER 쪽이 부족한 부분이 있긴 합니다. OC 대시보드나 USB XPander 같은 기능이 없거든요. 허나 액세서리를 제외하고 MSI 게이밍 시리즈의 주요 특징은 하나도 빠짐 없이 담은 메인보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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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엔드 메인보드니 폼펙터는 당연히 ATX. 크기는 30.4x24.3cm입니다. 백패널 커버와 전원부 방열판을 제외하면 위로 크게 튀어나온 부분도 없습니다. 장착 호환성은 별 문제가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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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4 소켓과 CPU 전원부입니다. 제가 사용해본 3장의 AM4 메인보드 중, MSI와 ASUS가 같은 형태의 CPU 쿨러 지지대를 사용하고 기가바이트만 디자인이 다른데 유독 쿨러 조립이 불편하더군요. 한쪽 걸쇠를 걸고 다른 쪽을 끼우기가 힘들다고 해야 할까. 반면 MSI와 ASUS는 수월하게 쿨러를 장착할 수 있었습니다.

 

전원부 위엔 히트파이프로 연결된 두 덩어리의 방열판을 장착해 전원부의 열을 식혀줍니다. 방열판에 가려져서 전원부가 어떻게 구성됐는지 확인하기 힘든데 이건 나중에 더 자세히 보시죠. 방열판 사이에는 8핀과 4핀 CPU 보조전원 포트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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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 아머로 감싼 4개의 DDR4 메모리 슬롯입니다. 64GB의 용량을 듀얼채널로 구성 가능하며, 기본 클럭은 2400MHz지만 라이젠과 조합하면 3200Mhz까지 오버클럭 가능합니다. 메모리 슬롯 주변부엔 전원부와 디버그 LED, 24핀 주 전원 포트, USB 3.1 핀헤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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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방열판이 부착된 칩셋 주변엔 여러 확장 포트가 있습니다. SATA 6Gbps 포트 6개, U.2 포트, USB 3.1 핀헤더가 눈에 띄고, 아래쪽에는 시스템 전원과 리셋, 오버클럭 스위치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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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 슬롯입니다. 2개의 PCI-E x16 슬롯이 스틸 아머를 둘렀네요. 라이젠을 장착하면 3웨이 크로스파이어나 2웨이 SLI 시스템을 슬 수 있습니다. 스틸 아머 슬롯 외에도 가장 아래쪽의 PCI-E 2.0 x16 슬롯과 PCI-E x1 슬롯 2개가 있어 확장 카드를 장착 가능하고, 확장 슬롯 사이엔 M.2 슬롯이 2개 자리잡고 있습니다. 위쪽 M.2 슬롯은 M.2 실드를 써서 SSD의 온도를 낮춰주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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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보드 아래쪽의 조작 버튼과 핀헤더입니다. 6핀 보조전원 포트와 전면 USB 2.0, 케이스 버튼/LED를 위한 핀헤더가 모두 아래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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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보드 뒷면의 I/O 포트입니다. 제법 촘촘하게 확장 포트가 늘어서 있네요. 라이젠은 아직 내장 그래픽 모델이 없으나, 7세대 A 시리즈 APU나 앞으로 나올 모델을 대비해서 4K 출력이 가능한 내장 그래픽 포트도 2개 달려 있습니다. 5개의 3.5mm 오디오 포트는 모두 금도금 처리가 됐네요. USB 포트는 키보드/마우스 쪽이 2.0이고 나머지는 전부 3.0 이상의 속도를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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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보드 뒷면입니다. 소켓 백플레이트와 방열판 고정 나사가 눈에 확 띄며, 그것 외에 다른 부품은 크게 드러나지 않네요.

 

 

좀 더 자세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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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색의 AM4 소켓입니다. 고정용 레버는 아래쪽에 위치하며, 소켓 양 옆에는 쿨러를 걸어둘 플라스틱 지지대가 있습니다. 소켓 주변엔 여유 공간이 넉넉해 대형 쿨러를 장착해도 간섭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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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 전원부입니다. 왼쪽에 6페이즈, 오른쪽에 4페이즈 전원부가 있으며, 왼쪽 위에는 8+4핀 CPU 보조전원과 전원부 컨트롤러 칩이 있습니다. 또 확장 포트의 레이턴시를 줄이기 위해 확장 포트의 출력을 담당한 칩들을 왼쪽의 I/O 포트 쪽에 붙였습니다. CPU 소켓 우측 상댄엔 CPU 쿨링팬의 연결 단자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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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의 X370 칩셋입니다. 다이가 겉으로 드러나지 않았고 표면에선 AMD 로고를 볼 수 있네요. AM4 소켓은 노스브릿지 역할이 CPU에 통합돼 메인보드 칩셋은 사우스브릿지 역할만을 수행합니다. 그래서 어떤 CPU를 쓰느냐에 따라 확장 슬롯이나 포트의 규격이 일부 달라지기도 하지요. MSI X370 XPOWER GAMING TITANIUM의 스펙이 라이젠과 A 시리즈로 나뉜 것도 같은 이유에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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칩셋과 전원부 방열판, I/O 패널 커버를 떼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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칩셋은 묵직한 알루미늄 방열판에 써멀 그리스를 발랐고, 전원부는 두 덩어리의 방열판을 히트파이프로 연결하며 써멀 패드로 부착합니다. I/O 패널 커버는 플라스틱 재질로 디자인적인 요소 외에 다른 역할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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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 아머를 씌운 메모리 슬롯입니다. 인텔 200 시리즈 칩셋 메인보드와 마찬가지로 2번 슬롯에 먼저 메모리를 장착하라고 안내돼 있네요. DDR4 메모리의 클럭이 높아지면서 신호 최적화를 위해 메모리 슬롯에 우선 순위를 두는 메인보드가 하나 둘씩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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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슬롯 우측엔 디버그 LED가 있어 시스템 진단에 도움을 줍니다. 수냉 쿨러의 펌프 전용 연결 단자가 따로 나와 있는 것도 눈길을 끕니다. 쿨링팬은 온도에 따라 속도를 조절하고, 펌프는 일정 전력을 꾸준히 공급해야 하니 연결 단자도 당연히 따로 분리하는 게 맞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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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순서대로 전면 USB 3.1 포트 핀헤더와 24핀 주 전원 포트, EZ 디버그 LED입니다. 시스템 부팅 도중 진단 과정을 시작하면 각 단계에 불이 들어오며, 정상적으로 부팅을 마치면 불이 꺼지지만 특정 단계에서 문제가 생기면 LED가 켜진 상태를 유지합니다. 따라서 설명서를 참고해야 하는 디버그 LED보다 더욱 쉽고 편리하게 시스템 진단이 가능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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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바이오스 플래시 버튼, 전면 USB 3.1 핀헤더, 6개의 SATA 6Gbps 포트, U.2 포트입니다. 6개의 SATA 포트면 플래그쉽 메인보드에 이름을 올릴 정도는 되겠지요. U.2는 아직 보급이 많이 되진 않았으나 SATA-E가 하지 못했던 차세대 고성능 스토리지 규격의 자리를 노리고 있는 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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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 슬롯 사이의 Nuvoton NCT6795D 통합 I/O 컨트롤러 칩입니다. 그 옆의 M.2 슬롯은 PCI-E x1 슬롯의 길이에 맞춰 M.2 2242/2260/2280 규격을 장착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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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의 스틸 아머 PCI-E x16 슬롯 사이에 위치한 M.2 슬롯입니다. 이 슬롯은 2242/2260/2280/22110까지 장착할 수 있으며, M.2 SSD의 발열을 낮춰주고 M.2 SSD를 보호할 M.2 실드가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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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 회로입니다. 노이즈를 줄이기 위해 메인보드의 주 호로와 따로 분리되어 있으며 오디오 전용 캐패시터를 사용했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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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텍 ALC1220 HD 오디오 코덱 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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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 전원부의 PWM 컨트롤러인 인피니언 IR35201입니다. 듀얼 아웃풋 8페이즈 PWM 컨트롤을 수행하는 제품으로 MSI Z270 XPOWER GAMING TITANUIM에서도 채택했던 부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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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인스트루먼트 SN75DP159. 6Gbps 디스플레이포트 to HDMI 리타이머입니다. 내장 그래픽 출력 포트 근처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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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쪽의 작은 칩은 ASMedia ASM1543. USB 3.1 타입 C 스위치 칩이고 아래쪽의 큰 칩은 USB 3.1 호스트 컨트롤러인 ASMedia의 ASM2142입니다. 백패널의 USB 3.1 포트를 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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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의 VR 부스트 기능을 담당하는 VR 부스트 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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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의 기가비트 이더넷 컨트롤러인 I211-AT입니다. AMD 메인보드에 인텔 칩이라니 좀 독특한 조합이긴 하지만, 안정성이 높은 인텔 랜을 선호하시는 분들은 좋아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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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V3205 디지털 듀얼 페이즈 벅 컨트롤러입니다. 메모리 전원부 쪽에 위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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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보드 뒷면에서 많은 인증 로고를 볼 수 있습니다. 스틸시리즈와 나히믹 외에도 AMD 크로스파이어와 NVIDIA SLI 로고가 여기에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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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닝 효과를 내기 위해 메인보드 뒷면에 부착된 LED입니다.

 

 

클릭 바이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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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칩셋을 사용한 메인보드지만 바이오스의 구성이나 제공하는 기능 자체는 인텔 칩셋 메인보드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바이오스의 기능과 구성은 칩셋도 중요하나 메인보드 제조사의 영향력이 더 크지요. MSI 클릭 바이오스 5의 특징에 대해선 https://gigglehd.com/gg/643646 이 글을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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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의 클릭 바이오스는 메인보드의 기능과 부팅에 관련된 설정은 첫번째 메뉴인 셋팅에 몰아넣고, 오버클럭에 관련된 기능은 두번째 메뉴인 OC에 전부 모았습니다. 오버클럭에 특화된 구성이라 할 수 있겠죠. 이 메뉴에선 각종 설정을 직접 조절해서 오버클럭을 수행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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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찮다 싶으면 게임 부스트 스위치를 조절해서 오버클럭해도 됩니다. 라이젠 7 1700X에 레이스 맥스 쿨러 조합에선 6단계인 1.55V에 4050Mhz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했네요. 그 이상에서도 부팅은 되나 장시간의 풀로드 테스트를 통과하진 못했습니다. 더 높은 오버클럭을 원한다면 수동 설정과 더 세밀한 설정이 필요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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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플래시는 바이오스를 업데이트하는 기능입니다. USB 드라이브를 통해 간편하게 업데이트하며, 버전과 배포 날짜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어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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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단계에 배포된 바이오스는 성능 향상보다는 안정성 개선과 기능을 다듬는 데 주력한 듯 합니다. 바이오스 메인화면만 봐도 온도 표시가 옆으로 옮겨가고, 그 자리에 A-XMP의 지원 버튼이 추가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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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 모니터는 현재 시스템의 전압과 온도를 모니터링하고, 쿨링팬의 연동 방법을 설정합니다. 모든 설정을 최고 속도로 바꾸거나 취소하고, 기본값으로 되돌리는 버튼도 있어 설정이 한결 편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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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보드의 어떤 부분에 어떤 부품이 장착됐는지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보드 익스플로러입니다. 쿨링팬 핀헤더 같은 작은 부분까지도 놓치지 않고 표시해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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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간단한 설정을 원한다면 EZ 모드가 있습니다. 오버클럭이나 보다 세밀한 설정에는 맞지 않지만, 초보자들이 자주 쓰는 설정이 바깥에 나와 있고, 시스템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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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의 번들 프로그램들도 AMD 칩셋 지원을 추가했습니다. 라이젠의 경우 새로운 CPU 온도 측정 센서를 도입해서 기존의 온도 측정 프로그램과 다른 결과를 보여주는데 https://gigglehd.com/gg/841223 커맨드 센터는 라이젠 마스터와 항상 같은 값이 나옵니다. 단순히 지원 추가에 그치지 않고 AMD 시스템의 특성에 최적화했다고 봐야 할지도.

 

 

성능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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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을 연결한 MSI X370 XPOWER GAMING TITANIUM입니다. 사진 위쪽에는 오디오 회로를 따라 노란색 LED가, 아래쪽의 칩셋 방열판엔 하얀색 LED가 켜져 있고, 왼쪽의 전원 버튼에도 불이 들어와 있습니다. 또 CPU 쿨러 오른쪽 아래에는 빨간색 LED가 있는데요. 해당 포트에 연결된 쿨링팬이 어떤 설정으로 작동하는지를 알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단순한 튜닝용이 아닌 쿨링과 모니터링에 도움을 주는 기능인 셈이죠.

 

라이젠 프로세서를 조합했을 때의 성능에 대해선 https://gigglehd.com/gg/828750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기본적으론 같은 X370 칩셋을 사용한 타사 메인보드와 같은 성능을 낸다고 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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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부 온도입니다. OCCT로 풀로드를 2시간 동안 유지했을 때 방열판 사이의 전원부 부품은 55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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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슬롯 주변의 전원부와 칩셋 방열판의 온도입니다. 가장 높은 곳을 측정했는데 전원부는 45.8도, 칩셋은 41.6도가 나오네요. 메인보드의 온도는 딱히 신경쓰지 않아도 될 수준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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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AMD 칩셋은 SATA 6Gbps나 USB 3.0 등의 최신 규격을 제대로 지원하지 못하거나 성능이 떨어진다는 평을 듣곤 했습니다. 한동안이라고 말한 건 AM4에서는 그런 말이 많이 줄어들 거라 확신하기 때문이죠. 인텔 칩셋을 압도한다고 말하진 못해도 충분히 경쟁할 수준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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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X370 XPOWER GAMING TITANIUM은 라이젠을 위한 MSI의 플래그쉽 메인보드입니다. 라이젠의 최상위 모델인 라이젠 7에 맞춰 출시된 메인보드답게, AMD의 하이엔드 AM4 플랫폼 칩셋인 X370을 장착하고, MSI 최상위 메인보드 라인업인 XPOWER GAMING TITANIUM 시리즈의 주요 특징과 기능을 모두 구현했습니다. 명실상부한 MSI AM4 메인보드의 끝판왕이지요.

 

AMD는 오래간만에 도입한 새 플랫폼인 AM4를 상당히 긴 시간동안 활용할 것이라 공언한 바 있습니다. 또 X370의 성능이나 메인보드에서 제공하는 기능을 놓고 봐도 앞으로 한동안은 부족함이 없을 수준입니다. MSI X370 XPOWER GAMING TITANIUM은 꽤나 오랜 시간 동안 AM4 플래그쉽 메인보드의 자리를 지킬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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