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이 올가을 스마트워치에 최적화된 전용 SoC(System on Chip)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웨어러블이 9일(현지시각) 판카즈 케디아(Pankaj Kedia) 퀄컴 웨어러블 제품 담당 수석 이사와 인터뷰를 인용해 전했다. 올가을 새로운 칩과 웨어 OS(Wear OS)를 탑재한 다양한 스마트워치가 여러 파트너 업체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퀄컴은 지난 2016년 스냅드래곤 웨어 2100(Snapdragon Wear 2100) SoC를 스마트워치 용으로 출시했지만 이 칩은 보급형 스마트폰을 위한 스냅드래곤 400을 개조한 것으로 28nm 공정으로 제작됐다. 스마트워치가 아닌 스마트폰에 적합한 칩이지만 대안이 없어 많은 안드로이드 웨어 스마트워치 제조사가 사용해 왔다. 올가을 출시될 칩은 스냅드래곤 웨어 2100 출시 직후 스마트워치 전용으로 개발에 착수했고 개발을 마쳤다. 세부 사양은 공식 발표를 통해 알 수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블루투스, 와이파이를 탑재하고 LTE, GPS를 탑재한 몇 가지 변종이 함께 출시된다.

“스마트워치는 시계다. 시계는 보기 좋고 매끈해야 한다. 볼 때도 보지 않을 때도 보기 좋아야 한다. 보지 않을 때 멈춰 있거나 흑백으로 바뀌어서는 안 된다.”라는 케디아 이사의 말로 미루어 볼 때 항상 켜져 있고 움직이는 스마트워치 화면을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획기적인 전력 관리를 통해 항상 켜져 있는 화면과 잦은 충전 없이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워치의 등장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애플워치가 주도하고 있는 스마트워치 시장에 판도 변화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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