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바이트는 지난 12일, 인텔 8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한 게이밍 노트북 AERO 15(이하 에어로 15)의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날 기가바이트 노트북 마케팅 담당 컴포인트 김홍철 대리가 새로워진 에어로 15의 발표를 진행했으며 엔비디아 김승규 상무는 MAX-Q 디자인과 GameWorks을 소개했다. 


이번 에어로 15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8세대 커피레이크 H 프로세서가 탑재됐다는 점. 코어 i7-8750H는 i7-7700HQ보다 성능이 50퍼센트 정도 향상된 프로세서이다. 코어 i7-7700HQ는 2.8~3.8GHz인데 반해 i7-8750H는 코어가 2.2~4.1GHz로 확대됐다. 캐시 메모리도 6MB에서 9MB로 높아져 다중 코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배틀그라운드 등의 게임에 어울린다.


▶ 컴포인트 본사에 전시된 2세대 에어로 15


▶ 144Hz 게이밍 모니터와 연결한 사진. 게이밍 모니터와 연결하지 않아도 에어로 15는 144Hz 주사율을 구현한다.


에어로 15는 고주사율 모니터를 탑재했다. 고사양 게이밍 노트북이라도 패널 주사율은 60Hz 지원이 한계인 경우가 많아 고주사율을 구현하려면 별도의 모니터에 연결해야만 하는데 에어로 15는 144Hz 고주사율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것. 또한, 디자인 작업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게 4K UHD 어도비 RGB 탑재 제품도 함께 선보였다. 정확한 색감을 제시하는 X-rite 팬톤 인증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것이 장점. 참고로 에어로 15는 GTX 1060 또는 GTX 1070 MAX-Q가 탑재된 두 가지 모델이다.


▶ 에어로 15의 특장점 (기가바이트 코리아 발표자료)


확장성은 듀얼 M.2 슬롯과 듀얼 램 슬롯으로 넉넉하다. 저장공간은 M.2 NVMe PCIe 512GB를 책택했는데 M.2 스토리지를 추가할 수 있다. 메모리는 기본 DDR4-2666 16GB로 이 또한 싱글 구성이라 추후 확장할 수 있다. 사운드는 영화관에서 사용되는 돌비 ATMOS로 FPS 게임할 때 사운드 게이밍 레이더를 통해 소리가 나는 지점을 시각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


▶ RGB 백라이트 키보드를 탑재. 두께는 1.8cm로 얇은 편이며 베젤 넓이는 공식 제원 5mm보다 적은 4.8mm이다.


디자인은 올 블랙이며 무게는 2kg으로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치고 깔끔하고 가볍다. 1,670만 RGB 키보드 백라이트를 지원하며 N키 롤오버를 지원해 중복 입력 문제가 없다. 기존 카드리더보다 12배 빠른 UHS-II 카드리더가 지원돼 DSLR로 촬영한 고해상도 사진이나 영상도 빠르게 옮길 수 있다. 포트는 40Gbps로 고대역폭인 썬더볼트3를 갖췄다.



발열은 Supra-Cool 시스템 적용으로 2개의 히트파이프와 2개의 팬이 처리한다. 열 배출 방향은 노트북 후면이며 팬 모드는 콰이어트, 노멀, 게이밍, 커스터마이즈로 변경할 수 있다.


눈에 띄는 변화로는 빛 센서를 탑재한 점이다. 빛 센서는 주변 밝기에 따라 패널 밝기를 변화시킨다. 이를 통해 배터리 소모와 눈의 피로를 줄일 수 있는 것. 배터리는 94.24Wh로 다른 15인치 슬림 게이밍 노트북 대비 용량이 49% 높다. 사용 환경에 따라 최대 10시간 가량 사용할 수 있고, 게임을 구동해도 5~6시간 정도는 무리 없다고 전했다.


▶ 에어로 15의 특장점 (기가바이트 코리아 발표자료)


▶ 엔비디아 김승규 상무와 컴포인트 김홍철 대리


이 날 엔비디아 김승규 상무는 MAX-Q 기술과 엔비디아 GameWorks에 대해 설명했다. MAX-Q는 기존처럼 그래픽 성능을 끌어 올리기 위해 소비 전력을 높히는 방식이 아닌 저전압 최적화 클럭 커브로 가장 좋은 에너지 효율을 찾아내기 위해 집중한 것. 저전력에 비해 높은 게이밍 성능을 보여주기 위한 하나의 솔루션으로 이해할 수 있다. 


MAX-Q란 로켓의 대기권 비행 시 공기 역학적 압박이 최대로 가해지는 부분을 말한다. 따라서 미 항공우주국(NASA)은 로켓을 디자인할 때 Max-Q를 중심으로 정밀하게 설계하는데 엔비디아가 이것을 차용, MAX-Q 개념을 게이밍 랩탑 디자인에 적용한 것으로 지난 컴퓨텍스 2017에서 최초 공개했다.

MAX-Q는 발열 솔루션과 최적의 레귤레이터 효율성이 요구된다. 그렇기에 MAX-Q 기술이 적용돼도 제조사의 기술력에 따라 무게, 두께, 성능 등이 차이날 수 밖에 없다. 즉, 기가바이트와 같이 충분한 기술력을 갖춘 제조사여야만 제대로 된 제품을 만들 수 있는데 그렇게 MAX-Q가 잘 구현된 제품이 바로 에어로 15라는 것.



이어 GDC2018에 등장한 엔비디아의 새로운 GameWorks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엔비디아 하이라이트(Highlights)와 게임 안셀(Ansel). 엔비디아 하이라이트는 게이밍 도중 화면을 녹화하고 스크린샷을 캡처해 공유하는 기능이다. 콜 오브 듀티, 철권 7, 다잉 라이트 배드 블러드, 이스케이프 프롬 타르코프가 대표적인 게임. 콜 오브 듀티, 철권 7은 이미 적용된 기술. 다잉 라이트 배드 블러드, 이스케이프 프롬 타르코프는 지원을 앞두고 있으며, 계속해서 다양한 게임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또한, 안셀은 게임을 정지하고 게임 내 카메라를 자유롭게 움직여 자신의 멋진 스크린샷을 찍는 기능. 스마트폰으로 마음에 드는 사진을 찍는 것과 유사하다. 이 안셀 툴과 잘 어울리는 기능이 샷 위드 지포스(Shot with Geforce)다. 이는 미술관과 흡사한 개념으로 안셀로 찍은 사진들을 모아둘 수 있고, 모든 게이머가 서로 공유할 수 있다. 단순한 이미지 파일이라도 GIF를 지원해 움직이는 이미지로 저장할 수 있고 이를 샷 위드 지포스에 올려 즐길 수 있는 것.


이 날 2세대 에어로 15의 공개를 축하하기 위해 방한한 기가바이트·어로스 노트북 글로벌 총괄 마케팅 세일즈 담당 빈센트 리우(Vincent Liu) 이사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CES 발표회장에서 MAX-Q를 소개하기 위해 예시로 든 제품이 에어로 15이다. 그만큼 MAX-Q의 성능을 가장 잘 살린 제품이 에어로 15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기가바이트 코리아 홍규영 지사장은 “봄이 지나면서 노트북 시장은 비수기로 접어든다. 이런 시기에 출시하는 인텔 8세대 그리고 엔비디아 GTX 지포스가 탑재된 에어로 15가 기가바이트에겐 하나의 터닝 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하며 에어로 15X는 배터리 라이프와 퍼포먼스에 중점을 두고 유저 편의성도 높힌 제품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 (좌) 빈센트 리우 이사 (우) 홍규영 지사장


▶ 이 날 어로스와 기가바이트 게이밍 기어도 함께 전시됐다.



기사 제보 및 문의 news@danawa.com
(c)가격비교를 넘어 가치쇼핑으로, 다나와(www.dana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