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라이젠 시리즈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AMD가 이번엔 2세대 폴라리스 아키텍처 기반의 그래픽카드 라데온 RX500 시리즈를 선보였다.

 

라데온 RX500은 핀펫 14 나노 공정으로 만들었으며 다이렉트X12와 벌칸을 비롯해 HEVC, H.265, HDR, 프리싱크, 4k 등 최신 기술을 지원한다. 또한 비동기식 컴퓨트(Asynchronous Compute) 기술로 최적의 게임 및 VR 환경을 제공한다.

 

AMD가 최근 발표한 소프트웨어도 들어 있다. 칠(Chill)은 지능적으로 전력과 발열, 배터리 수명을 조절하는 솔루션이다. 백그라운드에서 자동으로 실행되면서 화면과 마우스의 움직임을 감지해 프레임 속도를 높여 그래픽카드의 성능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도와준다.

 

 

덕분에 반응 속도는 43% 빨라지고 GPU 전력과 온도는 각각 28%, 7도 내려간다. 그러니까 조용하고 발열이 줄어들면서 GPU를 효과적으로 구동하는 것. 이 기능은 리그오브레전드, 도타2, 콜오브듀티, 위처, 워크래프트, 오버워치 등의 최신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다.

 

 

리라이브(Relive)는 게임 등의 콘텐츠를 녹화하면서 바로 스트리밍하는 소프트웨어다. 저사양 PC에서도 HEVC나 H.264 코덱으로 4k 영상을 기록할 수 있다. 프리싱크를 통해 티어링이나 입력 지연 현상을 줄여 부드러운 화면을 제공하는 건 기본.

 

 

이번에 발표한 라데온 RX500 시리즈는 총 4종류다. 라데온 RX580은 2세대 폴라리스 라인업 중 가장 상위 모델. 기본 클록은 1,257MHz며 부스트 시 1,340MHz까지 올라간다. 36개의 컴퓨트 유닛과 8GB GDDR5 메모리를 지원해 1,440p 해상도의 고사양 게임에서 60프레임 이상의 FPS를 기록한다. R9 380X보다 약 57% 높은 성능을 내며 최신 게임과 VR 콘텐츠를 즐기기에 충분하다는 것이 AMD의 설명. AMD가 공개한 배틀필드1이나 둠, 오버워치, 레지던트 이블의 테스트 결과에서는 라데온 R9 380X나 엔비디아 지포스 GTX970보다 높은 성능을 보여준다.

 

 

RX 570은 1, 168MHz 기본 클록과 1,244MHz 부스트 클록을 지니며 32개 컴퓨트 유닛과 4GB 4GB GDDR5 메모리로 R7 370보다 2.3배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 엔비디아 지포스 GTX960보다도 높은 건 기본. 대부분의 게임에서 우수한 성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RX560은 1,175MHz와 1,275MHz 클록을 지니며 2GB GDDR5 메모리를 지원한다. 컴퓨트 유닛은 16개, GDDR5 메모리는 4GB를 내장했다. RX560은 R7 360과 엔비디아 지포스 GTX750Ti를 겨냥했다.

 

 

RX550은 이번 RX500 시리즈에서 처음 선보이는 라인업이다. 기존에 CPU 내장 그래픽을 사용하던 소비자를 타깃으로 잡았다. 1,183MHz 클록 속도와 컴퓨트 유닛 8개, 2GB GDDR5 메모리를 지원하며 경쟁사의 내장 그래픽보다 5배, R7 250보다 1.7배 높은 성능을 발휘한다. 물론 HDMI 2.0b, HEVC, 4k, HDR 등 최신 기술과 코덱을 지원한다.

 

 

AMD 라데온 그룹 글로벌 기술 마케팅 매니저 안탈 턴글러(Antal Tungler)는 “라데온 RX500은 지난해 GPU를 업그레이드하지 않은 게이머가 타깃”이라며 “기존 RX400과 비슷하지만 클록 속도, 소프트웨어 개선으로 효율성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라데온 RX580과 570은 4월 19일부터 판매를 시작하며 550은 20일, 560은 5월 초에 출시할 예정이다.


 

한만혁 기자 mhan@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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