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이라 문을 열면 누가 있는지 어떻게 생겼는지 보일까 봐 불안해서 배달음식 시키는 것도 힘들어요"

1인가구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증가하는 1인가구의 수만큼 1인가구들을 노린 범죄 수도 늘어나고 있다.

과연 1인가구는 다인가구에 비해 안전한 일상생활을 하고 있을까?

주중 귀가 시간은? 

1인가구 응답자들은 다인가구에 비해 늦은 시간 집에 들어오는 경우가 많았다.

다인가구 거주자들은 저녁 8시 이전에 귀가하는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난 반면 1인가구 거주자들은 저녁 8시 이후 귀가하는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음주 후 귀가하는 경우가 잦을까?

전체 응답자 가운데 절반 정도는 술을 마시고 귀가하는 경우가 많지 않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1인가구 거주자들이 다인가구 거주자들에 비해 조금 더 음주 후 귀가하는 경우가 잦은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음식을 자주 시킬까?

배달음식을 자주 시키는 건 1인가구의 두드러지는 생활양식이지만 이러한 행동은 곧 낯선 사람과의 접촉기회가 될 수 있다.

전체 응답자 중 자주 시킨다는 응답이 26.2%, 시켜먹지 않는다는 응답이 40.9%로 배달음식을 시켜먹는 경우가 많지 않다고 응답한 비율이 더 높았다.

하지만 1인가구 거주자의 시켜먹는다는 응답은 전체적인 결과뿐만 아니라 다인가구와 비교해 봐도 확연히 높았다.

동네 편의점을 자주 이용할까?

전체 응답자 가운데 41.5%가 동네 편의점을 자주 이용한다고 대답했지만 30.1%가 자주 이용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또한 편의점을 더 자주 이용한다는 1인가구의 응답률은 다인가구와 비교했을 때 약 2배 정도 차이가 났다. 이러한 결과를 봤을 때 1인가구 응답자들은 다인가구 거주자들과 비교했을 때 편의점을 더 자주 이용하는 것으로 알 수 있다.

전체적으로 1인가구 거주자들이 범죄를 두려워하는 것과는 무관하게 1인가구의 생활양식은 다인가구보다 위험에 많이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이들을 노린 범죄자들이 없어져야 한다고는 하지만 안전하게 생활해 범죄를 미리 예방하는 모습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한국형사정책연구원 보고서를 바탕으로 재구성)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데일리팝=기획·이지원 / 그래픽·이다경 에디터)


이지원, 이다경/dailypop@dailypo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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