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과 간지러운 통화를 어디서든 주변 사람 신경 쓰지 않고 하고 싶다. 국정원 요원 수준의 중요 기밀 정보를 전화로 주고받아야 한다. 목소리가 예쁘지 않아 부끄럽다. 이런 사람을 위한 아주 독특한 제품이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에 등장했다.

이것은 통화 목소리를 외부로 새어나가지 않게 하는 제품이다. ‘허쉬미(Hushme)’는 평상시에는 일반적인 블루투스 헤드셋으로 사용하면 된다. 음악을 듣고 전화가 오면 그냥 버튼을 눌러 받기만 하면 된다.

은밀한 통화를 하고 싶다면 위 사진처럼 양쪽을 붙여 입을 가리고 이야기를 하면 된다. 배트맨 다크나이트에 등장했던 악당 베인이 살짝 생각난다. 패시브(passive) 모드에서는 차음 설계로 밖으로 새어나가는 목소리의 60%가 줄어든다. 주변이 복잡하고 사람이 많다면 액티브(active) 모드를 켠다. 외부의 4개 스피커가 활성화되고 미리 설정해 놓은 비, 바람, 파도 소리가 밖으로 들린다. 사용자의 목소리는 100% 차단된다. 물론 전화기 건너편의 상대에게는 목소리가 정상적으로 전달된다. 덤으로 외부 스피커는 블루투스 스피커 대용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안드로이드, IOS를 지원하고 내장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어 연속 통화 20시간, 음악 감상 24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다. 190달러(약 21만원)에 예약할 수 있고 올해 12월 배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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