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50년에는 1인가구가 2010년에 비해 2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대한민국 2050 미래 항해'보고서 캡처)

2050년에는 1인가구가 760만가구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8일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발표한 '대한민국 2050 미래 항해' 보고서는 우리나라의 1인가구는 2030년에는 724만가구로 증가하고 2050년은 763만가구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1인가구는 2050년이 되면 2010년에 비해 거의 2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고, 2인가구도 1.5배 정도 증가하는 반면 4인가구는 30%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 총가구 수는 2010년 1774만가구에서, 2030년에는 2234만가구로 1.26배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가구 수는 2030년 이후 감소하는 인구수와는 달리 1인가구, 2인가구 등 가구분화 및 가구해체 진행에 기인해 2040년까지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보고서는 1인가구 증가의 원인으로 노인가구와 미혼 가구의 급격한 증가를 지목했다. 1인 노인가구의 규모는 2010년 115만가구이던 것이 2050년이 되면 429만가구에 육박해 3.7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1인 미혼 가구도 크게 증가해서 2050년에는 329만가구에 다다를 것으로 전망됐다.


미혼 가구는 대부분 자발적으로 혼자 살기를 선택했을 확률이 높고 경제활동이 가능한 나이이므로 어느 정도의 경제적인 여건도 갖추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노인가구는 미혼 가구와 달리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혼자 살게 되는 경우가 많고 고정적인 수입이 없는 등 경제적 여건도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


2006년 기초생활 보장 수급 대상과 최저생계비 120% 미만 차상위 계층에 속하는 소득 취약 노인가구가 72만가구였는데, 2013년에는 148만가구로 7년 동안 2배 이상 늘어난 것만 보아도 1인 노인가구의 경제적 어려움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따라서 보고서는 "사회 복지 차원에서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홀로 사는 독거노인의 경제 상태, 주거 상황, 건강 상태, 사회관계 등 다양한 각도에서의 정책이 구상되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데일리팝=김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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