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프로를 접시로 사용하는 레스토랑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등장했다는 놀라운 소식이다. 퀸스(Quince)라는 유명 레스토랑으로 미슐랭 3스타를 받으며 검증된 곳이기도 하다. 이곳의 쉐프는 요리계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제임스 비어드 상을 수상한 마이클 터크스(Michael Tusk)가 맡고 있다. 이 정도로 유명하다면 단순히 마케팅을 위한 퍼포먼스로 치부하기는 어려울 듯 하다.

아이패드 프로 접시에 담겨 나오는 요리 이름은 ‘금을 찾는 개(A Dog In Search Of Gold)’로 이름 만으로는 어떤 요리인지 짐작할 수 없이 난해하다. 이 요리의 주 재료는 청와대에서 누군가를 위해 준비했다던 것으로 유명해진 송로버섯이다. Kg당 600만 원 정도의 초고가 식재료다. 그리고 그것으로 ‘고로케(크로켓: croquettes)’을 만들었다. 이 정도 고급 요리라면 아이패드 프로 정도는 접시로 사용해야 하나 보다. 그리고 요리가 나올 때는 송로 버섯 채취 과정을 담은 심오한 영상을 재생해 나온다고 한다.

음식을 담았던 아이패드 프로는 식기세척기에 넣고 돌리는 걸까? 내가 알기로 아이패드 프로는 방수 기능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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