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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의 욕심스런 '아티브Q'

    등록일 2013.06.21 18:16:39 | 조회수 5326 | 추천수 10

    커피전문점이라곤 스타벅스밖에 모르던 시절이 있었다. 정신을 차리니 이것저것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기 시작했는데, 그중에 가장 무서운 프랜차이즈가 있었다. 예상했겠지만 '카페베네'다. 자고 일어나면 지점이 하나씩 늘어나는데 그 속도가 공포스러울 정도였다. 오늘은 집 앞에, 내일은 길 건너편에, 모레는 집 뒤에 생기는 저력을 보여줬지. 물량공세엔 당할 이가 없다. "카페베네 커피를 무슨 맛으로 먹어"라고 흠 잡던 나도 정신을 차리니 언제 어디 서나 만나볼 수 있는 편리함에 넘어가 버렸다. 적립카드를 만들고, 친구랑 약속을 잡을 때도 "사거리 카베앞에서 만나!"라고 말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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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님의 크고 야무진 꿈.jpg>


    삼성전자도 이런 물량 공세에 들어갔다. 카페베네의 그것보다 더 강력하다. 노트북/태블릿 카테고리에서 아티브를 밀기로 시작한 이상 확실한 라인업으로 밀어붙이겠다는 의도다. 취향이 서로 다른 소비자를 한 명도 놓치지 않으려는 듯 무려 4개의 제품을 발표했다. 아, 어지러워…


    1_3.jpg


    4개의 제품에 하나하나 관심 가져줄 순 없는 노릇. 너무 여러 가지 소식을 한꺼번에 터트린 탓에 주목도가 떨어지긴 했지만, 런던에서 진행된 '삼성 프리미어 2013'의 주인공은 '아티브Q'였다. 이 제품부터 살펴보자.


    ativqq2.jpg


    삼성의 새로운 태블릿 '아티브Q'는 참으로 오묘한 물건이다. 디자인부터 그렇다. 자유자재로 4가지 모드를 오가며 제 모습을 바꿀 수 있는데, 태블릿과 노트북의 중간쯤 되는 생김새다. 타이핑 모드, 태블릿 모드, 플로팅 모드, 스탠드 모드를 지원하며, 쓰임새와 환경에 알맞게 설정하면 된다. 


    아티브Q2.jpg


    요즘 세상에 고작 이 정도 특징으론 얘깃거리도 되지 않는다. 비장의 무기는 듀얼 OS(응용프로그램)다. 아티브Q는 윈도우8과 안드로이드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독특함을 뽐냈다. 두 개의 OS가 동시에 구동 되고, 버튼 하나로 재부팅 없이 손쉽게 OS를 전환 할 수 있다. 모바일 OS와 PC OS를 함께 품고 있다는 것부터 이 제품에 얼마나 많은 '욕심'이 담겼는지 읽어낼 수 있다.


    아티브Q4.jpg


    디스플레이도 엄청나다. 13.3인치의 화면에 3200x1800해상도를 구현했다. 인치 당 픽셀 수가 275ppi에 달한다. 시각적으로는 이보다 깨끗하고 선명한 경험을 제공하는 태블릿이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게다가 갤럭시 노트 시리즈만의 특징인 'S펜'을 사용할 수 있어, 화면의 활용도가 더욱 높아졌다.


    휴대성도 놓치지 않았다. 1.29kg에 두께 13.9mm이면 타박할 구석은 없는 몸매다. 4세대 인텔 코어 하스웰 프로세서를 탑재했는데 이로 인해 전력 소모를 상당히 줄였다고 한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9시간가량 쓸 수 있다는 것이 삼성 측의 설명이다. 이렇게 얘기만 들으면 괴물급 모델이다. 하고 싶은 모든 기능을 꼭꼭 눌러 담았다는 느낌이다.


    윗선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짓을 다해서 신제품을 만들어 와!"라는 압박이라도 들어온걸까? 아티브Q에 눈길이 가는 것은 사실이지만, too much라는 인상은 지울 수가 없다. 윈도우8와 안드로이드의 만남도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지 현재로선 의문이 든다. 양쪽다 부족한 점이 많은 OS로 지적받고 있는데, 서로의 부족함을 메워줄지... 쌍으로 사람을 화나게 만들지 알 수 없는 거잖아?


     아티브탭3.jpg


    함께 공개된 다른 제품들도 가볍게 훑어보자. '아티브탭3'는 현재 공개된 윈도우 태블릿 중 가장 슬림한 8.2mm의 두께를 자랑한다. 스마트폰 수준의 가녀린 바디다. 무게도 550g으로 휴대성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디스플레이는 10.1인치. 그 외에는 MS 오피스 2013이 기본 탑재되었다는 것 정도가 특징이겠다. 가볍게 들고 다니며 업무용으로 쓸 수 있는 포지션을 노리는 듯. 


    아티브one.jpg


    '아티브원5'는 21.5인치 터치스크린의 올인원 PC다. 풀HD 해상도와 AMD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아티브9.jpg


    '시리즈9'의 뒤를 잇는 노트북 제품도 소개됐다. '아티브북9 플러스'는 앞서 언급한 아티브Q와 동일한 해상도와 화면을 채택한 제품이다. 하드웨어 사양은 엇비슷하지만 소비자의 성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게 한 것으로 보인다. 무게 1.39kg, 두께 13.6mm로 맥북에어보다 더 슬림한 바디를 구현했다. 이와 함께 '아티브북9 라이트'라는 보급형 버전도 함께 선보였다. 해상도가 현저히 떨어지는 버전이지만, 저가형 모델로 다른 소비자층을 공략하려는 의도다. 


    아티브one2.jpg


    제품을 사기 위해 '삼성 딜라이트 샵'을 찾은 것처럼 번잡한 행사였다. 새로운 브랜드와 시장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다. 참신한 제품도 있었고, 미묘한 제품도 있었다. 이것 저것 꺼내어 놓긴 했지만, '한 방'이 없었다는 점은 아쉽다. 선택지가 다양하니 이 그물 안에 소비자가 어떻게 걸려들지 지켜봐야겠지. 일단 오늘은 여기까지.


    이 융단 폭격 행사에서 함께 공개된 갤럭시S4 형제들이 궁금하다면 여기로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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